상세정보
[북러닝]마르크스가 내게 아프냐고 물었다 패키지 (1~4강)
- 저자
- 류동민
- 출판사
- yes24북러닝
- 출판일
- 2012-06-11
- 등록일
- 2014-01-10
- 파일포맷
- VOD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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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회과학적 전망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결합한 사랑과 희망의 인문학 강의
김수행, 홍세화, 우석훈도 추천했다, 한 줄 문장으로 만나는 깊이 있는 마르크스
인간성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마르크스의 사상을 이해하고, 마르크스 사상의 핵을 이루는 ‘한 줄’ 문장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고찰하고자 노력한 마르크스 해설서이다. 마르크스 경제학을 전공한 저자 류동민 교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퍼지고 있는 희망 예찬과 위로 코드를 염려하며, 사회구조는 개선하지 않은 채 근거 없이 희망을 강요하거나 개인적 고뇌는 성찰하지 않은 채 구조만 개혁할 것을 주장해서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진단한다.
책은 마르크스의 사회과학적 이론을 견지한 채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를 전면에 내세워 사회구조의 문제와 개인의 문제 모두를 통찰하고 있다. 또한 마르크스에 대해 알고는 있으나 그의 원전을 읽어본 적 없는 독자들을 위해 매 장마다 한 줄 원문을 제시해 마르크스 사상에 대해 막연하게나마 지니고 있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 시대적 고민과 개인적 허무 사이에서 방황하는 젊은이들과 마르크스에 대한 미련을 품고 있는 3040세대 모두에게 단비와도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홍대 입구, 미아리, 그리고 종암동. 서울 강북의 좁은 골목길. 유소년의 기억이 부서진 조각으로 남아 있는 곳들이다. 어려서부터 ‘기억의 사진첩’을 들춰보기 좋아하는 성향을 지닌 탓에 사람들이 개인적ㆍ사회적 삶의 사건을 기억하는 방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0대 때는 문예반에서 수필을 쓰거나, 학교 신문 만드는 활동을 했다. 원고지 60매 분량의 단편소설을 썼다가 불태워 버린 것도 그 즈음이었다. 그러나 인문학적 관심은 입시준비를 위해 읽은 한국단편문학전집 50권을 마지막으로 차단당한다. 대학의 경제학과에 진학한 뒤로는 사회과학만이 세상을 올바로 볼 수 있게 해 준다고 믿게 되었다. “철학은 세계를 해석만 할 것이 아니라 변혁해야 한다”라는 마르크스의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나, 이때 철학은 경제학의 다른 이름일 뿐이라 여겼다.
사회과학적 사고를 이론의 여지가 없는 명료한 형식으로 나타내는 것. 그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수학적 기법을 활용하는 마르크스 경제학을 전공으로 삼았다. 모든 사회과학적 문제들은 이미 오래 전에 수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대답하려 했던 것들이라는 깨달음에 이른 것은 최근에 와서이다. 결국 근본은 ‘사람’에 대한 물음으로 귀착된다는 것, 따라서 그 어떤 화려한 기법으로 무장한 사회과학도 인문학적 상상력 없이는 무의미하다는 것도.
학사·석사·박사과정을 모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마쳤다. 몸을 움직이지 않고 말과 글로 먹고사는 일만 해온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있다. 대학원생 시절엔 어쭙잖은 외국어 실력으로 번역을 하거나 중고생들을 사교육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으며 학비를 벌었다. 국민대·서울대·서울시립대·순천향대·아주대·한국방송통신대·한신대에서 시간강사 생활을 했으며, 수협중앙회와 기아경제연구소에서는 경제동향 보고서 쓰는 일도 했다. 영산대학교 유럽지역통상학과 전임강사를 거쳐 현재는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있다. 정치경제학과 경제학설사를 가르치며 ‘분배와 민주주의의 경제학’이라는 강좌를 새로 개설할 예정이다. <한겨레>와 <시사IN>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오랫동안 칼럼을 연재했고, 최근에는 <경향신문>에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일하기 전에 몰랐던 것들》, 《마르크스가 내게 아프냐고 물었다》, 《경제학의 숲에서 길을 찾다》, 《프로메테우스의 경제학》 등이 있다. "
목차
"책머리에
프롤로그
말하지 않아서 모르는 것은 말해 줘도 모른다 ∥ 여정의 출발: 낯선 파티장에서
1. ‘나’를 ‘나’이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꽃에 대한 말들
내가 생산하는 방식이 바로 나다
페티시즘, 허상이자 위안이 되는 아이러니
2. ‘나’와 ‘너’는 물질의 변화에 어떻게 영향을 받는가?
우연한 마주침
진리는 저승이 아니라 이승에 있다
그럼에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이론이 사람을 사로잡는 순간
새로운 미래, 오래된 습속
세상 모든 일이 마음먹기에 달렸다?
관계의 바깥에서 관계를 들여다보기
최대의 영광이자 최대의 치욕
3. ‘너’와 ‘사회’의 기대에 따라 행동하는 것
사랑, 그것은 목숨을 건 도약
모든 견고한 것은 녹아 허공 속으로 사라지고
자유, 평등, 소유 그리고 벤담?
끊임없이 혁명을 일으켜야 하는 계급
소비자는 노동자의 적인가?
4. 능력, 공정함 그리고 정의
옛날 옛적, 그 판타지
여기가 로두스 섬이다, 자 여기서 뛰어보라!
사회적 생산력에서 자본의 생산력으로
동등한 권리와 권리가 서로 맞설 때
수탈자가 수탈당한다
5. 관계의 비대칭성, 권력 그리고 민주주의
그대 생각하다 보면 모든 게 궁금해요
국가, 부르주아 계급의 집행위원회
삼성에게 좋은 것은 한국에도 좋은 것?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알지 못하는
첫 번째는 비극으로, 두 번째는 소극으로
6.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꿈: 희망 그리고 공산주의
역사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인간은 항상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만을 제기한다
부정의 부정
코뮤니즘, 그 현실성
각자의 자유, 모든 이의 자유
사랑을 놓치다
코뮤니즘, 사랑의 재발명
에필로그
나는 이렇게 읽었다: 열 명의 저자와 한 편의 영화에 관한 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