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평화로 가는 사진 여행
- 저자
- 임종진 저
- 출판사
- 오마이북
- 출판일
- 2021-05-25
- 등록일
- 2021-10-0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06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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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좁은 마음을 열고 우리가 ‘우리’를 만나는 시간…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사진으로 만나는 북한의 삶과 사람, 그리고 평화북한을 여섯 차례 다녀온 임종진 사진작가는 어느 날 20년 전 낡은 필름의 사진들을 꺼내어 딸 리솔이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49개의 ‘평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진 속에는 ‘사람’이 있다. 또 다른 ‘우리’가 있다. 오랜 시간 남북으로 갈라져 살아온 탓에 우리는 아직도 북한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좁은 마음)을 다 버리지 못했다. 그런데 그 좁은 마음이 무색하게도 그곳에는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웃는 얼굴이 있다.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평화로 가는 사진 여행』은 인생을 따라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 생명이 태어나 성장하고, 꿈과 미래를 고민하고, 가족을 이루거나 서서히 세월의 겹을 채워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들이 200장의 사진과 이야기 속에 따스하게 담겨 있다. 단순히 ‘북한의 풍경’, ‘북한의 사람’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와 같은 모습, 사람이 지니고 있는 ‘삶’의 보편성을 함께 느껴보려는 것이다.
저자소개
늦둥이 딸 리솔이, 깊고 넓은 품을 지닌 아내와 함께 소박한 일상의 행복을 찾아가는 사진가로 살고 있다. 하나의 작품이 아닌 사람을 위한 ‘쓰임’의 도구로 사진의 방향성을 깨달으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감’과 ‘앎’을 매개하는 역할로 자신의 쓰임새를 규정하고 있다. ‘사람이 우선인 사진’이라는 명제를 가슴에 품고, 타인의 고통이 스민 현장이나 현실의 고단함이 묻어 있는 곳에서 인간의 존엄적 가치를 찾아내는 일에 큰 의미를 두며 활동하고 있다. 오랫동안 ‘달팽이사진골방’을 운영하면서 ‘천천히 깊게 느리게 소통으로 사진하기’라는 주제로 사진 수업을 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을 ‘사진치유자’로 규정한다. 월간 [말], [한겨레신문] 등에서 사진 기자로 일하던 시절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을 취재하면서 사진의 쓸모를 고민하기 시작했으며, 여섯 차례에 걸친 방북취재를 통해 이념의 틀을 벗고 우리와 다르지 않는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사진으로 담아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김정일 위원장도 아는 남녘 사진기자로 통했다. 이때 찍은 사진으로 2018년 사진전 [사는 거이 다 똑같디요-평양의 일상](2018)을 열었으며, 앵콜 전시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반전평화팀의 일원으로 이라크전쟁을 취재했고, 언론사를 그만두고 캄보디아의 국제구호기관에서 활동하면서 무료 사진관을 열었다.
귀국 후에는 사진이 지닌 치유와 회복의 힘을 전하는 전문 사진심리상담가 로 5·18 고문 피해자, 70·80년대 간첩조작 피해자 등 국가폭력 이나 부실한 사회안전망으로 상처를 입은 이들 그리고 마음 회복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진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많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진 이미지 활용에 대한 여러 대안들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 오랫동안 달팽이사진골방을 운영하면서 ‘천천히 깊게 느리게 소통으로 사진하기’라는 주제로 함부로 찍지 않는 사진에 대한 강의를 해왔다. 열다섯 차례에 이르는 개인전을 열었고, 국가폭력 고문 피해자 들을 위한 사진치유전을 일곱 차례 기획하고 열었다.
『천만 개의 사람꽃』 『김광석, 그가 그리운 오후에』 등을 출간했고, 사진집으로 『캄보디아: 흙 물 바람 그리고 삶』『다 똑같디요 : 북녘의 일상』 등이 있다.
목차
- 책을 펴내며- 작가의 말1부 사는 것이 다 똑같지요처음 만나는 우리세상에! 공기가 똑같아요평양의 아침 풍경 작은 천사들 나는 장난꾸러기예요 다르지만 같은 얼굴 봄꽃이 된 아이들 우리도 아이스크림 좋아해요 고무줄을 가지고 따로 노는 방법 하굣길 풍경 좁은 마음 개구쟁이들의 웃음꽃 동물원에 가면 서산대사를 찾아서 사춘기가 왔어요 잠자리 잡는 방법 집단체조가 끝나고 누가 누가 잘하나보고 싶은 얼굴2부 좁은 마음을 열고젊은 연인들신혼부부를 만나서엄마 아빠 손잡고깊은 사랑쪼그려 앉아보면 알아요우리 이렇게 일해요휴일이면 보는 풍경정방산 단풍놀이군인 아저씨의 얼굴이러면 큰일 나요추석 풍경우리 할머니, 우리 할아버지평양 사람들시골 풍경과 밥상강 건넛마을압록강과 두만강아! 백두산3부 하나 된 마음, 평화의 시작평화라는 이름의 항해전쟁은 안 돼요, 차별도 안 돼요갈라져서 살면 너무 아파요어느 할아버지의 삶우리 꼭 다시 만나요소 떼를 몰고 간 할아버지 뜨끈뜨끈 가슴이 달아오르던 날우리는 하나함께하는 운동회사는 거이 다 똑같디요웃음이 가진 향기그리운 사람들넓은 마음으로 바라보는 세상-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