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제왕의 스승 장량

제왕의 스승 장량

저자
위리 저/김영 역
출판사
더봄
출판일
2021-07-01
등록일
2021-10-0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78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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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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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삼국지』에 제갈량이 있다면, 『초한지』에는 장량이 있다.
한 고조 유방을 도와 천하를 쟁취한 ‘장자방’ 장량의 지략과 처세술!


‘오지자방(吾之子房)’이란 말이 있다. 말 그대로 ‘나의 자방’이란 뜻이다. 역사를 살펴보면 건국 제왕이나 한 시대를 풍미한 영웅호걸들이 자신의 가장 뛰어난 참모를 ‘나의 자방’이라 부르는 사례가 흔하다. 중국 삼국시대 조조는 자신의 가장 뛰어난 모사 순욱을, 명 태조 주원장도 자신의 건국 대업에 결정적인 책략을 제공한 모사 유기를, 조선 세조도 왕위 찬탈에 꾀주머니 역할을 한 한명회를 ‘나의 자방’이라 칭했다. ‘자방’은 한 고조 유방이 ‘건국 삼걸’로 꼽은 ‘장량, 소하, 한신’ 중에서 장량의 자(字)로, 흔히 촉한의 제갈량과 비교되기도 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현실적 성취로만 판단하면 제갈량은 장량의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 제갈량은 천하통일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오장원 진중에서 세상을 떠났지만, 장량은 주군 유방을 도와 천하를 쟁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도 중국에서는 장량을 ‘모성(謀聖)’이라고 일컫는다. 또한 모사로서 큰 성취를 이루고도 뒤로 물러난 장량의 일생은 수많은 사람들이 경탄하고 숭배한 ‘현신(賢臣)’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장량의 위대함을 한마디로 정의할 때 ‘제왕의 스승[帝王師]’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이 책은 위대한 책사 장량의 일대기이다. ‘복수자’의 삶에서 ‘제왕의 스승’으로 성장해가는 장량의 변화 과정, 인간으로서 행한 분투와 노력, 고통과 집착을 상세하게 묘사했다. 전체적으로는 마치 중국 전통의 연의소설과 같은 필법을 보이지만 주요 대목마다 『사기』 「유후세가」, 「항우본기」, 「회음후열전」 등의 정사(正史) 원문을 병기하여 서술의 정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했다. 아울러 서술의 시각성을 강화하기 위해 장량 및 초한쟁패와 연관된 다양한 이미지와 지도를 본문에 삽입했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창검 소리 가득한 역사 속으로 들어가 이 신비한 모사 장량의 풍모를 깊이 있게 만날 수 있으며, 장량의 삶과 지혜를 통해 제왕학, 경영학, 처세학, 참모학 등의 정수를 짚어내고, 그보다 더욱 심원한 삶의 의미를 탐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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