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아야츠지 유키토의극한 공포·극한 충격의 호러&미스터리 작품 무삭제 완역판슬래셔 문학의 극한! 어느 여름날 한 친목단체의 멤버들이 악마의 산으로 유명한 후타바산을 오르는 합숙 계획을 실행한다. 밤의 어둠 속 산장에 모인 이들은 돌아가면서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괴담 놀이’를 시작한다. 그중 한 명이 이 산에서 몇 년 전에 실제로 일어난 중학생 피살사건을 이야기한다. 그것이 최악의 결과를 낳으리란 걸,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이들은 갑자기 나타난 ‘그것’의 손에 차례차례 살해당한다. 피보라가 밤을 적시고 토막 난 살이 꽃을 피우는 끝없는 지옥의 향연이 펼쳐진다. 죽을 때까지 엄청나게 긴 시간을 들이는 살해 방법, 죽으면서도 죽여 달라고 애원할 법한 방법으로 희생자들의 몸은 난도질당한다. 1990년대 출간 당시 과도할 만큼의 잔혹한 묘사로 일본 독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작품, 『살인귀』 무삭제 완역판.
저자소개
1960년 교토에서 출생하였으며 교토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원의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교토대 미스터리 연구회에 소속 중이던 1987년, 매력적인 명탐정이 등장해 불가사의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고전 본격 미스터리를 참신하게 재해석한 『십각관의 살인(十角館の殺人)』을 발표하면서 일약 신본격 미스터리계의 기수로 떠올랐다. 아야츠지의 데뷔가 물꼬를 터 일군의 신본격 미스터리 작가들이 연이어 등단할 수 있었고, 이들의 인기는 20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함이 없다. 1992년 『시계관의 살인(時計館の殺人)』으로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대학시절에 만난 아내 오노 후유미 역시 『십이국기』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라 서로의 작품에 도움을 주고받는 동반자로 유명하다.
그 밖에 『안구기담(眼球綺譚)』, 『프릭스(フリ一クス)』, 『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霧越邸殺人事件)』, 『살인방정식』, 『살인귀』 등을 썼고, 시리즈물로는 『어나더(Another)』, 『어나더 에피소드 S(Another エピソ_ド S)』, 『어나더 2001』의 ‘어나더’ 시리즈, 『수차관의 살인(水車館の殺人)』, 『미로관의 살인(迷路館の殺人)』, 『기면관의 살인(奇面館の殺人)』 등 ‘관’ 시리즈, 『진홍색 속삭임(緋色の_き)』, 『어둠의 속삭임(暗闇の_き)』의 ‘속삭임’ 시리즈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