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A bitter letter - 그을린 편지


연수남
보기에도 허름한 주택가 골목 중앙으로 작은 헌책방을 운영하는 수남(40)
40년 경력의 국민배우인 부모와 달리 소소하고 조용한 삶을 유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촬영을 위해 지방으로 향하던 부모님이 동반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고 장례를 마친 후 엄마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수남은...20년 전 첫사랑이 건넨 편지가 담긴 작은 나무상자를 발견한다.

안윤실
재수생 시절 3일의 연애를 끝으로 수남의 첫사랑으로 남겨진 윤실(40)
고 3초 눈앞에서 친구의 자살을 목격한 이후 1년의 정신과 치료를 마치고
재수를 시작한 윤실은 같은 특별반 수강생인 수남과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부슬비가 내리는 어느 날 갑작스레 수남에게 프러포즈를 고백하는 윤실
하지만 윤실은...3일 후 3장으로 된 이별편지를 수남에게 건네고 만다.

정민선
40년간 남편 재영과 함께 연극계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민선(62)
20년 전 민선은 수남에게 헤어짐을 알리는 윤실의 이별편지를 발견한다.
이제껏 제대로 된 엄마의 사랑을 보이지 못했기에 며칠째 헤어짐에
괴로워하는 수남만큼 수남과 윤실의 헤어짐을 안타까워하는 민선
결국 민선은...수남의 첫사랑인 윤실 앞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인다.


-갑작스레 돌아가신 엄마의 유품에서...20년 전 첫사랑의 편지가 흘러나왔다.


40년 경력의 국민 배우로 불리는 부모와 달리 조용하고 소박한 삶을 이어가는 수남
그런 수남의 소설가 적 능력을 안타까워하는 대학 선배이자 유명출판사 대표는
천재적인 능력을 그저 자기 혼자 즐기는 수남에게 매번 답답함을 토로한다.
하지만 여느 사람들이 꿈꾸는 화려함과 달리 이런 소박한 삶이 만족스럽기만 하다는 수남

여느 때와 다름없이 책방정리를 마친 수남이 입구를 나서려 할 때 1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그만 집으로 들어올 것을 권유하는 민선(62)의 말에 자신의 생각은 변함없다 말하는 수남
넓은 고급 빌라를 놔두고 낡은 주택 생활을 하는 수남을 민선은 매번 안타까워하는 것이다.
하지만 변함없는 수남의 마음을 재차 확인하고는 이내 통화를 마치는 민선

다음 날 자신의 빌라에서 아침을 여는 수남은 뉴스특보로 부모의 교통사고를 전해 듣는다.
촬영을 위해 지방으로 내려가던 중 빗길에 미끄러져 대형 교통사고로 부모님이 숨졌다는 것
그렇게 모든 장례절차를 마친 수남은 부모님이 살던 고급 빌라로 발길을 옮긴다.
빌라 3층 부모의 넓은 서재를 둘러보다 민선의 서랍장에서 작은 나무상자를 발견하는 수남

서재 간이의자에 앉아 손에 든 나무상자의 뚜껑을 조심스레 열어보는 수남
그 안으로 20년 전 첫사랑인 윤실이 건넨 모서리가 그을린 3장의 이별편지가 들어있다.
뜻하지 않은 편지와 상자에 대한 궁금증으로 서재에서 하루를 꼬박 넘기는 수남
다음 날...캐리어를 챙기는 수남은 오래도록 헤어져 있던 윤실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

저자소개

목차

-A bitter letter - 그을린 편지






한번이라도 사랑을 해 본 남자라면 그 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고 한다.
일생을 살면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무의식적으로 떠올려지는 단 한 사람
평생을 잊지 못하는...아련한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기획의도

 남자는 왜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지울 수 없는 걸까? 란 궁금증으로부터 이야기를 기획

-주제

 결코 지워지지 않는 첫사랑

-소재

 20년 전...첫사랑이 건넨 3장의 이별편지

-장르

 드라마 & 멜로

-로그 라인

 사고로 숨을 거둔 부모님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20년 전 첫사랑이 건넨 편지를 발견하고
 엄마가 편지를 간직해온 이유에 대한 의문을 시작으로 첫사랑의 행적을 찾아가는 이야기

-메인 카피

 20년이란 세월이 흘러 다시 마주한...그을린 첫사랑의 이별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