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나는 불혹을 앞두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백수가 되었다. 이제부터의 앞날이 막막하냐고? 당연히 막막할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난 왠지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간다. 아무것도 안 하는 백수가 왜 기분이 좋냐고? 아무것도 안 하는 백수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오산이다.
사실 알고 보면 백수도 바쁘다.
저자소개
목차
작가의 말 p. r. o. l. o. g. u. e contents 자소서 I 자소서 II 자소서 Ⅲ 될성부른 백수는 떡잎부터 다르다. 근자감 너무 일찍 꿈을 이루었다. 사장이 되고 싶었다 또 다른 시작 뜻밖의 기회 백수의 삶 개미 우리 집에는 나보다 더한 백수가 산다 가끔 은밀한 곳에서 인생을 깨닫는다. 곡예사와 백수 오! 테스 형~~ 날것의 매력 멋있게 살기? 멋있게 죽기? I 멋있게 살기? 멋있게 죽기? II 버킷리스트(다이리스트) 살 쪘다고 다 똑같은 사람은 아니다!!! 살기어트 철은 무거워서 들기 싫다. 백수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빚의 자녀 평범한 하루가 가장 행복이고 행운이다 야 너도 할 수 있어 인생은 B로 시작해서 D로 끝 문제는 C 플라시보 아모르파티 ([라틴어] amor fati) 회상 아프면 환자 사막에서도 피는 꽃 흔들리지 않은 건 침대뿐 당신은 참으로 귀한 존재 당신은 참으로 귀한 백수 알고 보면 내 불운은 지금을 위함이었다. 백수의 왕 글을 마치며... episode.1 episo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