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상 속 애틋한
마음의 고백 50편
시 속에서 시인은 끊임없이 내면을 들여다본다. 들여다보되 침잠하지는 않는다. 시 속에서 시인은 끊임없이 사랑을 들여다본다. 들여다보되 슬퍼하지는 않는다. 그 담백함이 오히려 청초한 감동을 선사한다. 정현 시인의 세 번째 시집 『하루』는 전작들보다 한층 깊어진 울림으로 다가온다. 계절과 날씨, 꽃과 별들은 마음을 울리고 그 울림은 애틋한 시어들로 엮인다. 일상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마음들은 그렇게 50편의 시가 되었다. 이 시대에 이런 시를 쓰는 젊은 시인이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어쩌면 축복과도 같다.
1994년 충남에서 태어나 조치원에서 성장했다. 세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글을 놓지 않았고 뜻을 품고 살았다. 독자들과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갑다. 지금도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시집으로 『반나절』, 『한나절』이 있다.
씨앗 / 도전 / 나비 / 마중 / 인형 / 하품 / 교실 / 빈 교실 / 자랑 / 벚꽃 / 출발 / 포기 / 소원 / 부탁 / 소나기 / 안개 / 잔가지 / 우산을 깜박할 것 같아요 / 태양 / 연꽃 / 자인 / 바람 / 운명 / 일기 / 불꽃 / 편지 / 신호등 / 우물 / 걸음 / 단풍 / 벙어리 / 기다림 / 달 / 서리 / 약속 / 정오 / 유서 / 어리광 / 행운 / 눈꽃 / 용서 / 조각 / 별종 / 반복 / 도서관 / 철야 / 단골 / 상상 / 하루 /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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