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왜 왔냐옹
인간 강씨네와 고양이 옹씨네의 아옹다옹 집 차지 대작전!
마주별 저학년 동화 여섯 번째 책 《우리 집에 왜 왔냐옹》은 인간과 동물이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공존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새집으로 이사 온 단우네 가족이 그전부터 살고 있던 고양이 가족과 집을 두고 벌이는 한 판 소동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마시멜로 픽션 대상,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이윤주 작가의 신작으로, 유머러스하고 기발한 상상 속에 깊이 있는 주제들을 세심하게 담았습니다.
단우는 아빠와 함께 묘신리 전원주택 마을로 이사했습니다. 그런데 집 안을 둘러보다가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어요. 안방 침대 위에 고양이 세 마리가 떡하니 앉아 있었거든요. 고양이들은 사람이 무섭지 않은지 피하지도 않고 말똥말똥 쳐다보기만 합니다. 심지어 “큰 인간, 작은 인간! 남의 집에 들어오고 싶으면 노크하숑.”이라며 말까지 하는데요. 고양이가 말을 하는 것도 황당한데, 남의 집이라니 이건 또 무슨 소리지요? 갓 이사 온 단우네 가족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