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인간이 된 선생님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북극곰의 이야기샘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한자성어 중에 ‘역지사지(易地思之)’란 말이 있습니다. 상대방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 보라는 말이지요. 여기 글쓰기를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아이들을 깊이 이해하고자 자신이 직접 글을 쓰다 동화작가가 되어버린 한 선생님이 있습니다. 바로 이 책의 저자 임소영 작가입니다. 임소영 작가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처음부터 아이들 마음을 이렇게 잘 이해해 주고 재미난 이야기도 들려주는 멋진(?) 선생님이었냐고요? 그건 아니랍니다. 글쓰기 시간엔 무조건 백 줄씩 쓰라고 다그치던 얄미운 선생님이었죠. 그런 선생님이 답답한 마음에 본인도 글을 쓰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재미난 이야기는 물론이고, 아이들의 진심에 성큼 다가선 훌륭한 동화작가로 변신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