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악꾸악 꼬우꼬우
제1호 구연동화 작가가 들려주는 재미있고 따뜻한 동화 이야기느티나무 마을엔 한 번도 “꼬기오” 하고 울어 본 적 없는 수탉이 살고 있었어요. 느티나무가 이유를 물어 보면 “난 다른 수탉과 똑같아지기 싫거든.” 대답했어요. 어느 날 느티나무는 큰 소리로 수탉에게 소리쳤어요. “사람들을 빨리 부르라고!” 수탉은 하는 수 없이 눈을 질끈 감은 채 울기 시작했어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수탉이 울지 않았던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상에 태어난 모든 소리는 소중하며,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음을 알려 주는 가슴 따뜻하고 훈훈한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