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상자의 꿈
사람의 발길이 뜸한 숲속.멀리 보이는 집 한 채를 바라보며 서 있는 빨간 상자가 있어요.빨간 상자는 자기가 누구인지,언제부터 그곳에 서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어느날외로운 빨간 상자에게 손님이 찾아왔어요.삐삐삐뾰롱뾰로롱! 맑은 노랫소리도 들리고,통, 통 통.심장 소리도 들려요.그때부터 빨간 상자는 가슴이 두근두근…… 그림을 한 번도 배운 적 없다는 염연화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으로독자의 가슴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