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잠든 계절
사랑에 빠진 순간 잠든 기억이 깨어났다.
로맨스와 스릴러를 교묘하게 넘나드는 강렬한 사랑 이야기!
『기억이 잠든 계절』은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당신의 첫눈 같은 사랑을 그린 연애소설이면서 동시에 언니를 죽인 살인범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누군가의 첫사랑이 될 만큼 예뻤던 소녀였지만, 잘못된 인연 때문에 불행해진 여자 혜선 앞에 모든 걸 다 가진 남자 도훈이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던 어느 날, 낯설지만 매력적인 누군가가 무기력한 당신 앞에 나타났다.
그와 함께 길이 끊어진 섬에 갇힌다면?
마침 폭우를 피해 몸을 숨긴 곳은 좁은 등대 처마 안. 흔들리는 서로의 숨소리와 수면 위로 낙하하는 거센 빗소리만 들리던 그때, 두근대는 심장을 향해 들려오는 목소리.
“당신 숨결이 궁금해요.” (본문 p.16)
얼어붙은 그녀의 입술로 바람 같던 그의 숨결이 들어오던 순간, 더 이상 몸은 말을 듣지 않았고 둘의 열애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은 어느덧 운명이 되고
불온한 그녀의 가슴에 불을 지른 사랑은 언니의 살해범을 추적할 동기를 만든다.
사랑에 빠질수록 언니가 죽던 그날 밤과 가까워지고
수수께끼를 풀 듯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마침내 맞닥뜨린 비밀의 문!
과연 그 문 너머에는 어떤 무서운 비밀이 기다리고 있을까?
아슬아슬한 길을 걷고 있는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미술을 전공했지만 글 쓰는 일이 즐거워 소설을 쓰게 되었다. 모든 예술에서 영감을 얻고 행간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어느 날 불현듯 다시 읽고 싶은 소설을 쓰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1. 어느 산길 풍경처럼 발걸음을 멈추고 싶은 얼굴
2. 부드러운 바람이 심장을 스치면
3. 나도 모르겠어요. 그냥 당신이 좋아
4. 이 길 끝까지 같이 걸어요
5. 그때도 지금도 당신이었어
6. 살인자의 첫사랑
7. 언니의 다이어리 속 비밀의 활자들
8. 기억이 삼켜버린 소년의 태양
9. 잠든 기억이 나를 부를 때
10. 지금은 우리의 계절
11. 영원한 짝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