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 남북통일 이후 벌어진 한일전쟁.일본의 번영을 위해 전쟁을 일으킨 데라우치의 행동은 옳았는가?군부의 모략에 동조한 고바야시 이치로의 행동은 용서받을 수 있나?자신이 처한 상황 때문에 달라지는 판단, 그리고 각자의 ‘옳다고’ 여겨지는 판단들이 만들어 내는 인간 군상의 어리석음.결국 미국과 중국 로봇들의 전투 시험장이 된 한반도.과연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승자도 패자도 없는 전쟁에서 우리에게 남겨진 것은 무엇인가?
저자소개
남일현은 필명이다. 현재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고 있다. 『인간의 한계』는 2020년 출간한 첫 소설 『나의 히말라야』에 이은 두 번째 소설이다. 두 소설은 백 년 이상의 간극이 있지만 운명처럼 연결되어 있다. 글쓰기는 고단하지만 즐거운 작업이다. 오래도록 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환경과 건강이 허락하기를 희망해 본다.
목차
1. 일본 초계기의 도발2. 데라우치의 꿈3. 군인들의 방문4. 전쟁 준비5. 선전포고6. 워싱턴의 계산7. 조현애의 결심8. 외교부장관의 내통9. 남관호와 이자현10. 이치로의 고뇌11. 종전 협상12. 데라우치 가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