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어떻게 살 것인가
“나이가 들수록 현실에 좌절하는 일이 많았다.
그때 『논어』를 읽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
현실주의 철학자 공자의 삶을 통해 배우는 고전의 지혜
2,000만 조회수, 철학자 제갈 건이 들려주는 『논어』 인문학
흔히 『논어』라고 하면 오래되고 낡은 유교 문화의 잔재를 떠올린다. 하지만 공자가 세상을 떠난 지 2,500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논어』는 시대에 맞게 그 해석을 달리하며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공자’라는 철학자가 이상이 아닌 현실에 발을 디딘 현실주의자였기 때문이다.
공자의 사상은 허황된 관념을 다루지 않는다. 전쟁으로 가난하고 황폐한 춘추시대를 살았던 공자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마음[仁]과 그 사이를 견고하게 이어주는 자세[禮]에 관심을 가지고 대인관계, 사회생활, 자기 수양 등 대한 의견을 두루 펼쳤다. 그런 점에서 『논어』는 유한한 인생을 가치 있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고, 무한한 욕망을 어떻게 하면 만족시킬 수 있을까 답을 찾는 경제경영서다. 그래서 『논어』를 제대로 읽고 이해한 사람은 시기와 질투, 불안과 의심에 쫓기지 않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
유튜브를 통해 동양 고전의 지혜를 널리 전하고 있는 젊은 철학자 제갈 건이 공자의 지혜를 담은 첫 인문학 책 『내일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펴냈다. 젊은 시절, 중독자의 삶을 살던 그가 어떻게 공자를 만나 인생의 방향을 재설정하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 보자. 책을 덮을 때 쯤이면 어느새 당신의 삶에도 불안과 두려움 대신 용기와 희망이 자리하게 될 것이다.
오랫동안 방황하는 시간을 보냈다. 간절히 멈추고 싶었지만 쉬이 그러지 못했다. 가톨릭 사제가 되려 했으나 높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포기했다. 그러던 중 철학을 만나 자유로움을 느끼고 대학에서 동양 철학을 공부했다. 고통받는 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살아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픈 마음으로, 현재 중독학을 공부하고 있다.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 사람이라는 믿음으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한다. 호(號) 일운(一雲)처럼 홀로일 땐 두둥실 떠도는 한 조각 작은 구름으로, 뭉칠 땐 끝이 보이지 않는 한 더미 큰 구름으로 언제까지고 자유롭게 노닐고 싶다.
『논어』, 『장자』, 『노자』 등 동양 고전 및 철학에 담긴 삶의 지혜를 널리 전하기 위해 유튜브 <제갈 건>에 강의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