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학년의 설렘
이 시집을 내게 된 이유는 제 글이 멋지고 훌륭한 시라서가 아닙니다.
시를 공부하면서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에서 많은 깨달음이 있었기 때문에, 특히 격변의 세월을 함께 살아온 8090세대의 마음에 공감을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중략)
그리고 저의 인생에서 만난 사람들께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시로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거에 꿈을 품고 있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그 꿈을 펼쳐 보라는 메시지도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저의 시를 통해 이것은 제 삶의 기록이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_ 시인의 인사말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