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산부인과·성의학 전문의 박혜성 시인이 사랑과 성(性)에 관한 솔직하고 발칙한 메시지를 70여 편의 시에 담아 두 번째 러브레터 『여자의 몸은 모두가 꽃이다』를 펴냈다.
그녀는 1996년 개원한 이래 산부인과 성클리닉, 방송, 팟캐스트,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 성의학,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 문화를 발전하고 이롭게 하는 데 공헌해 왔다.
인간과 성, 떼려야 뗄 수 없는 원초적인 본능을 우리는 감추고 쉬쉬해 왔다. 특히, 유교문화가 뿌리 깊은 우리 사회에서 이를 드러냄은 천박하고 문란한 것이라 여겨왔다. 그러나 박혜성 시인은 성과 그 행위를 수면 위로 올리고, 그가 주는 쾌락이 인간의 행복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솔직하고 가감없이 외치고 있다.
그녀의 시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모든 이에게 웃음과 위로, 용기가 된다. 애써 포장하지 않은 쉽고 직설적인 표현으로 우리에게 강렬한 울림을 주는 사랑의 교과서가 될 것이다. 전작에 비해 더욱 솔직해지고 더욱 발칙해진 박혜성 시인의 『여자의 몸은 모두가 꽃이다』를 읽으며 성과 사랑의 즐거움에 빠져보자!
목차
저자의 말두 번째 시집을 내면서
1부 유혹의 기술
유혹의 기술 / 갑을 관계 / 명기 / 음악 / 오르가슴 / 음경 / 질 / 키스 / 음핵 / 마사지 / 명약 / 속궁합 / 사랑의 묘약 / 사랑의 언어 / 월경 / 출산 / 산부인과 의사 1 / 산부인과 의사 2 / 산부인과 의사 3 / 이쁜이 수술 1 / 이쁜이 수술 2
2부 아름다운 꽃
아름다운 꽃 / 슬기로운 부부생활 / 슬기로운 성생활 / 성교통 / 질 건조증 / 질 회춘 / 교만과 우울 사이 / 나의 휴식 / 나의 취미 / 나의 선택과 고통 / 권태기 / 노년의 사랑 / 호기심 1 / 호기심 2 / 같이 즐거워야
3부 아기 천사님
아기 천사님 / 임산부의 꿈 / 에미의 꿈 / 아들과 딸에게 / 나의 기도 / 엄마 / 나는 아직도 울고 싶어요 / 부부 / 다섯 가지의 도둑 / 곰보다는 여우 / 고마운 것과 사랑하는 것 / 갱년기 / 체력이 떨어지면 / 폐경 이후의 삶 / 치매
4부 홍시
홍시 / 첫사랑 / 사랑하세요 / 술 / 사랑에 대한 변명 / 여자에게 밤은 / 남자에게 밤은 / 우울증 / 간병인 / 환자의 소망 / 입 / 커피 / 위 / 손 / 눈 / 의사의 역할 / 나의 외로움 / 할매
추천사
사랑은 소유가 아니다 존중이다! - 윤향기
성과 사랑, 행복을 만들어가는 - 장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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