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설언니가 있어서 다행이야
줄곧 엘레강스하고 이따금 웃픈 백퍼 여자 공감 에세이
수만 명의 팔로워들이 홀딱 반한 SNS 스타 작가, 마설
아날로그 감성 팡팡 터지는 공감 100% 여자들의 일상을 쓰고 그리다!
소녀 감성 물씬한 파스텔톤 수채화에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책 속 좋은 구절을 손글씨에 담아 3만 명이 넘는 팔로워들을 홀딱 반하게 만든 SNS 스타 작가 마설의 반전 매력 터지는 그림 에세이. 얼핏 봐선 영락없이 10대 여학생, 많아 봐야 20대 아가씨일 것 같은 말랑말랑한 감성인데 한 컷 그림과 짧은 글에 담긴 그녀의 내공은 보통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녀의 정체는? 나잇살이 늘 때마다 왜 나이를 ‘먹는다’라고 하는 줄 새삼 실감한다는 그녀는 비밀, 안 비밀 관계없이 언제든 속마음 털어놓고 밤새 수다 떨고 싶은 다정하고 푸근한 옆집 언니 같은 사람이다. “내가 제일 잘나가”라고 어깨 힘주는 센 언니도 아니고, 뭐든 다 잘한다는 ‘엄친딸’도 아닌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그녀이기에 우리는 마설언니가 쓰고 그린 이야기에 “맞아, 맞아” 손뼉을 마주치며 공감하게 된다.
★ 센 언니도, 엄친딸도 아닌, 나와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언니가 있다!
★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을 발견하는 마설언니의 초긍정 애티튜드!!!
마설언니는 20대부터 40대까지 현재를 살아가는 평범한 ‘여자’의 모습을 쓰고 그렸다. 10대를 지나 성인이 되고, 좀 더 시간이 흘러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여자들은 유독 나이에 민감해지고, 어느 순간 ‘이렇게 나이 먹은’ 내가 낯설어진다.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는지 묵직하게 잡히는 나잇살을 확인할 때마다 왜 나이를 ‘먹는다’고 하는지 탄식하게 되는데… 빈말이라도 “예쁘다” “날씬하다” “동안이다”라는 말에 어깨가 으쓱 올라가고, 누가 “아줌마”라고 부르면 기분이 나쁜 것이 여자 마음. 겉으로 보이는 변화는 그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지만 점점 인생에서 중요한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만 같고, 내가 꿈꾸던 삶과는 너무도 멀어져버린 것 같고, 다들 잘 사는데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기분이 스멀스멀 올라올 때가 잦아진다.
이 책 《마설언니가 있어서 다행이야》에서는 “나도 67세는 처음 살아봐요”라고 했던 어느 노배우의 고백처럼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 우리 생의 모든 순간은 내가 살면서 ‘처음’ 맞는 순간이기에 새롭고, 설레고, 좀 서툴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가 설득력 있는 것은 이 책의 저자가 마설언니이기 때문이다. 센 언니도 아니고, ‘엄친딸’도 아닌 평범한 옆집 언니 같은 그녀는 갑상선암 진단을 계기로 10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경력 단절녀가 될 찰나 화가를 꿈꾸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 ‘캘리그라피’를 배우기 시작한 그녀는 게을러지지 않으려 매일의 작업을 SNS에 기록했는데 그 이야기들이 수 만 팔로워들의 마음을 흔들어 내로라하는 SNS 스타가 됐다. 그 과정에서 마설언니는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을 발견하는 초긍정 애티튜드를 갖게 되었으니, 이 책에 그 이야기들을 쓰고 그렸다.
★ 여자의 꿈과 사랑, 여자의 일, 여자의 우정… 그리고 언제나 애틋한 엄마…
★ 여자만 아는 진짜 여자 마음을 담았다!
44사이즈 효과를 낸다는 의류 광고에 현혹돼 매번 맞지도 않는 옷을 사서 감상만 하는가 하면, 한껏 꾸미고 나갔다가 ‘개멋’ 소리 듣고도 유니크한 거라고 당당하게 고개 드는 여자. 첫 직장 생활을 하며 상처 받은 조카에게 원형 탈모가 생길 만큼 스트레스 받았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또래 남자 상사 때문에 회사 가는 게 지옥 같다는 친구 이야기에 본인이 더 속상해하는 여자. 그런가하면 아주 작은 거라도 누가 선물이라고 주면 좋아서 어린 아이처럼 머리맡에 모셔둔 채 잠이 들고, 동화책 읽다가 감수성 폭발해서 대성통곡하는 여자. 그리고 어느덧 할머니가 된 엄마와 매일 옥신각신하면서도 함께 소문난 맛집 찾아다니는 재미를 아는 여자. 이게 다 마설언니 이야기다. 줄곧 엘레강스하지만 이따금 웃프기도 한 언니의 일상은 마치 내 하루를 보는 듯이 닮아있어 더욱 격공하게 된다.
마설언니는 어른이 되었다고 뭐든 잘하는 것도 아니고 쉬운 일도 좀처럼 없다고 고백한다. 그러니 여전히 서툰 것투성이겠지만 그러니 나이 먹을 만큼 먹고도 꿈 많고 애정 넘치는 ‘리즈 시절’처럼 얼마든 러블리하게 살 수도 있음을 몸소 보여준다. “그 고운 얼굴을 하고서 왜 그렇게 풀이 죽어 있어!”라고 말해주는 마설언니! 세상 모든 것에서 저마다의 예쁜 구석을 찾아내 그 속에서 행복을 누리는 마설언니! 여자의 꿈과 사랑, 여자의 커리어, 남자들 의리 못지않은 여자들의 우정, 그리고 언제나 애틋한 엄마 이야기까지… 마설언니는 여자만 아는 공감 백배 여자 마음을 이 책에 가지런히 담았다. 마설언니처럼 살면 사는 게 재미없을 수가 없겠다. 아니, 진심 마설언니처럼 언제나 활짝 웃으며 재미있게 살고 싶다.
“마설언니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