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사물
사물에 깃든 나의 흔적을 따라일상의 사물이 품고 있는 기억과 감정을 사려 깊게 되살려낸 만화 에세이 『하나의 사물』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작가는 빗자루, 시계, 의자, 컵, 고양이 장난감 같은 작가 주변의 사물들을 촉매로 삼아 자신과 타인, 일상의 기억을 잔잔하게 들려준다. 오랫동안 버리지 못한 사물에는 필연적으로 주인의 이야기가 담긴다. 그런 작가의 이야기를 읽는 동안, 독자의 마음은 나의 사물과 그것에 깃든 나의 흔적을 향하게 된다. 사물을 통해 기억하고, 기억을 통해 회상하는 작가의 경험은 독자에게 공감과 사유의 시간을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