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진 우리들의 날
《지워진 우리들의 날》은 종이책으로 출간된 이후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역사소설입니다.
진짜 독립군의 후손은 폐지를 줍고 악질 고문순사는 영웅이 되어 후손들도 떵떵거리고 산다?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사람들은 왜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고, 그들을 배신한 자들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지워진 우리들의 날》은 1923년 암태도 소작쟁의와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이라는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세 청춘의 비극적인 운명을 따라가는 장편 역사소설이다.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 서삼석, 지주의 아들이자 독립운동가였던 문진섭,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놓인 박차정... 일제의 폭압과 고문, 변절과 배신 속에서 이들의 삶은 완전히 뒤바뀌어 버린다. 해방 이후에도 비극은 끝나지 않는다. 독립투사는 잊히고, 친일 경찰은 새로운 권력이 되어 살아남는다. 그리고 그 왜곡된 역사는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소설은 단지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지 않는다. 반민특위가 무너진 뒤, 우리는 어떤 나라 위에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독자에게 던진다.
역사 속에서 지워진 이름들. 그리고 끝내 지워지지 않은 죄.
《지워진 우리들의 날》은 잊힌 독립군들의 삶과, 청산되지 못한 역사의 비극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