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바스
소름끼치도록 정교한 근미래 동아시아 정세,
국익을 두고 펼쳐지는 치열한 외교 각축전
치밀한 연구조사와 정교한 상상력으로
2017년 동아시아를 소설로 구성하다!
아직 오지 않아 다행인 미래
일본 아베 총리, 센카쿠 열도 전격 방문!
중국, 한국에 RCEP 가입 요구
미국, 젭 부시 대통령 당선 / 일본 헌법개정 찬성
북한 군부 분열로 인한 갈등 고조…
공상이 아니다. 최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동아시아 국제 정세 속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우리나라가 준비해야 하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일 뿐이다. 한국 외교의 앞날을 걱정하는 젊은 외교 전문가가 치밀한 연구조사와 정교한 상상력으로 실감나게 구축한 동아시아 미래는 너무도 현실적이어서 국가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는 한편, ‘아직 오지 않은 미래’라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최근 G2 중국의 부상, 미국의 ‘Pivot to Asia’ 정책, 일본의 보통국가화 시도 등으로 동아시아를 둘러싼 각 나라 간의 전략경쟁이 한창이다. G2라 불리는 미국과 중국에, 러시아와 일본이라는 무시 못 할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고, 남북으로 분단되어 대립하고 대한민국으로서는 앞으로 몇 년을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하느냐에 다라 국가의 운명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크레바스’는 빙하 표면의 균열로 생긴 틈을 뜻하는 말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외교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크레바스’와 같은 수렁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