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지 않는 남자
“애초에 우리가 시작한 적이라도 있을까요.”
홀로 사랑한 5년의 시간
새봄은 결국 대답 없는 사랑에 지쳐 모든 것을 그만두기로 했다.
그리고……
뒤늦게 사랑을 깨달은 남자는 여자의 빈자리에 한숨을 내뱉는다.
“이 감정이 만약 사랑이라면, 나는 너를 사랑하는 거다.”
“…….”
“봄,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나 보다.”
이제야 서태윤이 사랑이란 단어를 입에 담았다.
다가오기 시작하는 그 남자의 늦은 고백이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