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건강 육아법
언젠가부터 ‘베이비 OOO’란 이름을 달고 나오는 수학, 영어, 논술 유아 교육 상품이 낯설지가 않아졌다. 특목고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중학교 1학년에 고등학교 과정을 선행해야 한다는 말이 진리로 통하는 세상이니, 남들보다 한 살, 아니 한 달이라도 빨리 뭔가를 가르치고 싶은 맘이 앞서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에 비유되는 아이의 평생 학업을 생각했을 때 조기교육이 제일 중요할까? [평생 건강 육아법]은 무엇보다 유아기에 섭취하는 음식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평생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산만해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참을성 없어 조금만 어려워도 쉽게 포기하고, 감정 조절 못하다보니 사사건건 부모와 부딪히고, 시험이라든가 신경 쓰이는 일이 있으면 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프고...... 이런 몸으로는 공부에 몰입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 책으로 7세 전에 건강한 습관을 완성하여 그 이후 공부를 비롯해서 하고 싶은 것에 집중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보자. 영어 유치원도 중요하고, 수리 감각을 익히는 놀이도 중요하지만, 부모가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은 바로 학습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다. 건강하고 공부 잘하는 아이로 알아서 크는 아이는 없다. 범람하는 정보에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아이를 기를 힘을 길러보자. 부모가 고민하고 많이 알아야 건강하고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
1926년 전남 광주에서 고봉(高峰) 기대승(奇大升) 선생의 13세손으로 태어났다. 선천적으로 체질이 허약하여 오랫동안 투병 생활을 했으며, 민주화 및 반체제 운동에 뛰어들어 10년간 옥중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때 자신의 건강 유지와 단련을 위해 『동의보감』과『향약집방성』등의 전통 한방 서적은 물론 민간에서 전래되는 요법과 자연 요법 등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40여 년간 전통 의학 서적 및 자연 요법의 연구를 통해 동의부항을 개발하고 네거티브 요법을 창안하였는데, 그 정혈효과는 국제자연의학회 회장인 모리시타(森下) 박사의 말초혈액공간이론에 기초한 임상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부항은 압력과 억압으로부터 탈출한다는 뜻에서 국내외에서 우리말 ‘부항’이란 고유명사가 해방의학(解放醫學)으로 회자되고 있다. 현재 자연식동호회 회장 및 한국자연식협회 회장, 동의부항학회 회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관련된 저술 활동 및 강연에 주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암 두렵지 않다』,『암도 낫는다』,『자연식 100세 건강』,『자연식 대백과』,『기적의 자연요법』,『자연건강백과』,『장수만세』,『동의부항 네거티브 요법』,『미국인의 자연식요법』,『만성병을 근치하는 자연식』,『사람의 먹거리』 등 50여 권이 있으며, 『항암제로 살해당하다』『웃음의 면역학』『몸에 좋은 야채수프 건강법』 등을 꼼꼼하게 감수하여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