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역사 속 못 말리는 여자들》은 절망적인 세상과 온몸으로 싸웠으며 자신의 삶을 올곧게 가꾼 여자 30명을 다루고 있다. 왕비, 기생, 종교인, 예술가는 물론 남사당, 독립군, 기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 곳곳에 분명한 발자취를 남긴 여자들. 그들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 역사의 생생한 모습이자, 오늘의 우리를 키운 견고한 힘이기도 하다.
왕을 움직여 나라를 다스렸던 정희왕후와 문정왕후, 예술에 꿈과 현실을 담은 신사임당과 허난설헌, 여자 선비로 이름 높았던 김호연재?임윤지당, 조선의 부흥을 꿈꾼 비운의 세자빈 민회빈 강씨로부터 자신의 전 재산을 바쳐 세상을 살린 김만덕, 조선의 마지막 국모 명성황후까지 조선을 뒤흔든 여자들. 《우리 역사 속 못 말리는 여자들 - 조선편》은 바로 아무도 못 말리는 조선 시대 여자 15명의 이야기이다.
저자소개
글_임해리|서울 북촌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 역사교육과와 동국대 대학원 사학과를 마친 뒤 중앙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문화예술학을 공부했다. 지금까지 한국 역사를 파고든 것은 어린 시절부터 유별났던 호기심 때문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그 호기심만큼이나 역사 속 여성들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시대의 편견을 뛰어넘은 조선 시대 여성들의 삶을 다룬 《누가 나를 조선 여인이라 부르는가》를 펴낸 것을 비롯해 역사 관련 강의와 칼럼을 쓰고 있으며, 조선 시대 여성을 주제로 한 시나리오를 준비 중이다. 역사 관련 책 외에도 《삶은 아름다워라-서양화가 장두건의 삶과 예술》 등을 썼으며, 시나리오 창작 집단 ‘작가시대’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_최재호|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전남대학교 웹진 캐릭터 공모전에서 대상, 사이버 캐릭터 공모전과 ASEM 캐릭터 공모전에서 수상했으며, 현재는 모바일 디자인 관련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목차
조선 최초로 왕을 대신한 여걸 정희왕후
불교를 다시 세우는 데 앞장선 문정왕후
그림에 자신의 꿈을 담은 예술가 신사임당
남편에게 사위 된 도리를 요구한 송덕봉
밝은 달처럼 살고자 한 기생 황진이
여자 신선이라 불린 천재 시인 허난설헌
조선의 부흥을 꿈꾼 비운의 세자빈 민회빈 강씨
자유로운 세상을 바란 여자 선비 김호연재
성인이 되고자 한 여자 성리학자 임윤지당
천 명의 목숨을 살린 제주 상인 김만덕
아들의 벼슬길을 막아선 까닭 사주당 이씨
조선 천주교 최초의 여회장 강완숙
열네 살에 남장을 하고 금강산에 간 김금원
조선 최초로 여성 명창에 오르다 진채선
일본의 칼에 쓰러진 비운의 국모 명성황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