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시선집. 맑은 영혼의 울림을 아름다운 언어로 승화시킨 김소월의 주옥같은 시 중에서 115편을 선정하여 해설과 함께 수록했다. <나를 못 잊어하여 못 잊어하여 애타는 그 사랑이 눈물이 되어, 한끝 만나리 하는 내 몸을 가져 몹쓸음을 둔 사람, 그 나의 사람?> - 맘에 속의 사람 중에서
저자소개
글 이용한 시인. 1968년 충북 제천에서 남. 청주대 국문과 졸업. 1995년 제2회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문단에 나옴. 다큐멘터리 잡지 《GEO》의 수석기자를 거쳐, 현재 프리랜서로 잡지와 사보에 우리나라 각 지역의 사라져가는 풍물과 민속, 토종문화와 지역문화의 흔적들을 더듬어 기고해 오고 있다.
1996년 시집 『정신은 아프다』(실천문학사)와 1998년 『사라져가는 오지마을을 찾아서』(실천문학사)를 펴냄.
사진 심병우 사진가. 1964년 전북 정읍에서 남. 신구전문대 사진과 졸업. 월간 <사람과 산> 사진부 차장을 거쳐, 현재 프리랜서 사진가로 우리나라 각 지역의 풍물과 자연, 민속문화 등을 사진에 담아오고 있다. 1995년 빛깔있는책들 『울릉도』(대원사), 1997년 『월출산』(대원사)과 1998년 『사라져가는 오지마을을 찾아서』(실천문학사)를 펴냄.
※이 책은 토종지기를 찾아 발품을 판 지 꼬박 2년 만에 나오게 된 것이다. 우리만의 색깔과 냄새와 맛과 멋이 배어 있는 생활풍속과 그것을 보듬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작은 의미를 둔 두 사람의 노고의 결실이다.
목차
1.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먼 후일
-님에게
-못 잊어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옛이야기
-님의 노래
-부모
-님의 말씀
-풀 따기
-개여울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가는 길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맘에 속의 사람
-벗 마을
2.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진달래꽃
-접동새
-산유화
-왕십리
-두 사람
-산
-나무리벌 노래
-길
-삭주구성
-춘향과 이도령
-고독
-잠
-산 위에
-비단안개
-가을 아침에
-반달
-원앙침
-거친 풀 흐트러진 모래동으로
-오과의 읍
-야의 우적
-초혼
3. 그대가 세상고락 말하는 날 밤에
-귀뚜라미
-금잔디
-엄마야 누나야
-오시는 눈
-설움의 덩이
(...중략...)
-벗과 벗의 옛님
-후살이
-생과 사
-죽으면?
4. 그대 가자 맘속에 생긴 이 무덤
-외로운 무덤
-무제
-고적한 날
-첫 치마
-님과 벗
-봄바람
-사랑의 선물
(...중략...)
-눈물이 수르르 흘러납니다
-무제
-꿈꾼 옛날
-이불
-무제
5.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
-옷과 밥과 자유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
-밭고랑 위에서
-물마름
-가련한 인생
-길차부
(...중략...)
-생의 감격
-신앙
-대수풀 노래
-성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