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글 현기영
1941년 제주 출생.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20여 년간 교직에 몸담았다. 197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아버지」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제5회 신동엽창작기금, 제5회 만해문학상, 제2회 오영수문학상, 1999년 이 작품으로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과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을 역임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집 『순이삼촌』, 『아스팔트』, 『마지막 테우리』, 장편소설 『변방에 우짖는 새』, 『바람타는 섬』, 산문집 『젊은 대지를 위하여』, 『바다와 술잔』 등이 있다.
그림 박재동
1953년 울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휘문고, 중경고 등에서 미술교사 생활을 했다.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호부터 8년여 동안 ‘한겨레 그림판’이라는 한 컷짜리 만평을 연재하며, 종래 시사만화의 형식을 깬 과감한 캐리커처와 말풍선 사용, 직설적이고 호쾌한 풍자로 한국 시사만화의 새 장을 열었다. 1996년 한겨레신문사를 그만두고 애니메이션 전문 기획사 ‘오돌또기’를 세웠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서시
제1부
메꽃 / 봄들에서 / 병후에 / 숲과 별 / 방울새에게 / 길 /
까치소리 / 꿈속에서 / 장터에서 / 석상의 노래 / 유마의 노래 /
초파일 / 빗방울 / 강가에서 / 만해의 달 /
제2부
달밤 / 가을 산 / 불??놀이 / 가로등 불빛 / 깊은 밤의 시 /
등꽃 / 만추 / 놀이터에서 / 달을 보며 / 가수 / 잠 안 오는 밤에 /
향수 / 인디언 담요의 노래 / 유등 / 만월 / 야상곡
제3부
유성 / 거창에 와서 / 남도의 봄 / 매향리에서 / 요지경 아파트 /
집 / 봄맞이꽃 / 그 봄에 있었던 일 / 성야 / 러시아에서 / 백야 /
양파 / 최후통첩의 날에 / 칸다히르 편지 / 5월, 그리고 어느 날
제4부
낙화 / 귀향 / 유모차 / 포항 시편 / 봄을 기다리며 / 백중맞이 /
안개의 나라 / 서울역 지하도에서 / 슬픈 봄날 / 등을 달아라 /
병든 서울 / 열뎐 / 외침 / 열풍 속에서 / 풍경
시인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