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왜 닌텐도에 주목해야 하는가?
다윈의 진화법칙 속에서 닌텐도를 재조명한다!
전 세계의 기업들이 대부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2008년에 닌텐도는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27조가 넘는 매출액을 올렸다. 2004년 이후 매출액은 3.2배, 영업이익은 4.4배로 늘어나는 등 거침없는 성장을 하고 있는 닌텐도의 성장 비밀은 과연 무엇인가? 이 책은 120년 동안 게임산업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뚝심 좋게 살아남은 닌텐도를 다윈의 진화론을 매개로 흥미롭게 분석하고 있다.
진화경제학을 연구하는 다위니즘 연구소의 대표이자 저자인 김영한은 닌텐도 신화의 원동력이 바로 진화를 거듭해온 그들의 생존능력에 있다고 주장한다. 120년 동안 줄곧 위기와 변화에 대처하며 존재해온 자체가 바로 진화의 과정이었다는 것이다. 카드 수준의 오락기에서부터 화투, 장난감에서 8비트 게임기, 무선 컨트롤러로 즐기는 게임기까지 진화한 것이고 이 결과로 닌텐도는 숲한 위기의 적자생존의 법칙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위기가 닥쳤을 때 닌텐도는 생각의 전환을 통해 게임의 비고객인 어린이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쉽고, 재미있으며 저렴한 게임을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 것이다. 본문은 이를 시작으로 소비자의 눈으로 생각하고, 생산하라. 통계보다 시장의 영감을 믿어라, 핵심을 찾아 공략하라 등 자기 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며, 동종 경쟁을 치르며 발전해온 닌텐도의 8가지 진화 법칙까지 총망라해 보여준다. 부록으로, 환경에 적응하여 자연선택을 받는다는 경제이론인 진화경제학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다루고, 1889년부터 2009년 초까지의 닌텐도 히스토리를 연대순으로 정리해 이해를 돕는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환경의 변화, 적응, 생존, 선택의 과정에서 자신들만의 업에 충실하며 끊임없이 진화를 한 닌텐도의 성공 비결을 담은 책. 저자는 닌텐도의 예를 통해 경제상황이 어려운 지금, 아무도 찾지 못한 분야의 블루오션을 찾아 마켓 캔버스를 정확히 그리면서 진화의 방향성을 잡아나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저자소개
김영한
평생 기업의 성장 비결 탐구에 매진해온 한국의 대표적인 저자로 현재 진화경제학을 연구하는 다위니즘 연구소의 대표이다. 최근 세계가 놀랄 정도의 경이적인 성장가도를 달리는 닌텐도의 비밀을 다윈의 진화론과 접목해 설명하면서 국내 유수의 대기업은 물론 언론, 대학 등으로부터 끊임없는 강의 요청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실무경험을 쌓고 국민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거치면서 이론적인 체계를 정립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에서 창조경영과 경영혁신을 강의하고 있다.《총각네 야채가게》《민들레영토 희망스토리》《스타벅스 감성마케팅》《삼성처럼 회의하라》《펭귄을 날게 하라》《스티브잡스처럼 생각하라》《스토리로 승부하라》 등 철저한 기업 분석에 의거한 실용적인 베스트셀러 경영서를 다수 저술했다.
목차
추천사 | 김현철(서울대 국제대학원 일본기업전공 교수)
프롤로그 | 왜 닌텐도를 주목해야 하는가
1장 돌연변이를 새로운 종으로 키우다
일본의 스티브 잡스, 이와타 사토루 : 킬러 아이디어, 프레임을 바꿔서 보라
닌텐도DS의 개발 : 같은 종에서 진화는 계속된다
닌텐도위의 개발 : 진화는 진화한다
2장 자기 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다
닌텐도의 탄생 : 놀이를 비즈니스로, 아이디어는 가까운 곳에 있다
놀이를 문화로 진화시킨 닌텐도 : 제품에 스토리를 담으라
화투와 카드, 전국 판매유통망을 확보하다 : 기회 포착, 발상의 전환으로 시장을 창출하라
2대 회장 세키료, 닌텐도를 재정비하다 : 빠른 판단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중요하다
야마우치 히로시, 닌텐도 3대 회장으로 취임하다 : 지속적인 변화, 과거의 영광은 단지 유물일 뿐이다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카드를 만들다 : 자기 진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라
잘못된 판단, 거듭된 실패 : 도전과 무모함을 혼동하지 말라
닌텐도, 울트라핸드로 제2의 전성기를 열다 : 혁신은 반짝 유행이 아니라 끈기와 집념의 산물이다
광선총 개발로 해외 수출의 길을 열다 : 성공 관성의 법칙, 성공에 힘을 더하면 가속도가 붙는다
3장 동종 경쟁을 치르다
TV게임 출시로 오일 쇼크를 극복하다 : 위기에서 기회를 찾다
세계 최초로 휴대용 게임기를 만들다 : 관찰하라, 그럼 얻을 것이다
가정용 게임기 패미콤의 등장 : 도전에 끝이란 없다
게임은 무조건 쉽고, 재미있으며 저렴해야 한다 : 현상이 아니라 본질을 꿰뚫어보다
‘게임의 신’ 미야모토, 닌텐도에 입성하다 : 새로운 것을 디자인하는 것, 그게 바로 창조이다
슈퍼마리오, 게임의 역사를 다시 쓰다 :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라
‘아타리 쇼크’의 교훈 : 재미와 흥미가 없으면 죽는다
4장 진화는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루어진다
생존을 위협하는 경쟁자의 출현 : 블루오션은 없고 공진화만 있다
세가의 거침없는 공격을 받다 : 경쟁적 동반자는 진화의 필요조건이다
세가와 NEC, 그 이상의 경쟁자를 의식하다 : 더 넓은 곳을 보라, 경쟁 상대는 눈앞에만 있지 않다
닌텐도와 야마우치의 차별화 전략 : 선택과 집중의 핵심역량이 승부처다
오직 게임만을 생각하는 닌텐도 개발자들 : 미쳐야 미친다, 몰입하라
미야모토식 ‘밥상 엎어버리기’ : 버릴 줄 알아야 더 큰 것을 얻는다
닌텐도 진화의 핵심 키워드 : 진화의 열쇠, 흐름은 맞서는 게 아니라 타는 것이다
5장 살아남은 자가 강자다
소니의 도전 I : 소니의 전략적 제휴의 수를 읽다
소니의 도전 II :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깨부수다
소니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다 : 강점은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한다
또 다른 경쟁자, 마이크로소프트의 등장 : 변화의 흐름을 감지하지 못 하면 도태된다
게임 업계는 천국 아니면 지옥이다 : 결단은 빠를수록 좋다
6장 잡종을 활용하다
야마우치, 닌텐도의 미래를 생각하다 : CEO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선장이다
닌텐도DS 개발의 주역, 이와타 사토루를 CEO로 영입하다 : 우세한 잡종이 성공을 이끈다
이와타 사장의 필살기, 경청 : 경청의 두 가지 의미를 깨닫다
이와타, 닌텐도 재건에 나서다 : 발상의 전환, 필사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루다
가미카제식 전략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다 : 용기 있는 결단, 상대방의 핵심을 공략하다
‘게임 본능’으로 업계를 평정하다 : 제품이 아닌 문화를 만들다
7장 기본과 원칙이 승리한다
아무도 찾지 못한 게임의 블루오션을 찾다 : 새로운 지장, 마켓 캔버스를 정확히 그리다
닌텐도, 합의의 조직 문화 : 더디게 가도 제대로 가면 된다
닌텐도의 8가지 성공법칙 : 닌텐도의 보이지 않는 경쟁력
에필로그 | 지금도 모든 것은 진화하고 있다
부록 1 | 진화경제학
부록 2 | 닌텐도 히스토리
부록 3 | 창조적 진화를 이끄는 다윈 워크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