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의 소중한 친구야
원유순 창작 동화. 황해에 살던 이무기 거무니는 천년전에 받은 여의주를 선행으로 잘 빛내서 하늘로 승천할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승천하는 날 여의주는 없어지고, 가장 친했지만 선행을 하지않았던 나무니가 자신의 구슬을 가지고 승천하는 것을 보고 그만 심술만 부려대는 이무기로 남게되었다. 한편 동생 은뫼가 태어난 후 부모님의 관심이 은뫼에게로 옮겨가면서 가람이는 안에서도 밖에서도 심술꾸러기 외톨이로 바뀌어버렸다. 그렇게 두 심술꾸러기는 어느날 거무니가 가람이가 사는 하천가로 놀러나오면서 만나 서로의 비슷함에 끌리면서 우정을 나누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