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 광수씨 광수놈
6년 만에 선보이는 <광수생각> 그 네 번째 이야기. 표지 양면의 절제선을 두른 백색의 날개가 눈길을 끄는 이 책에서 저자는 고백한다. 누군가 그랬다. 하느님께서 나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가심은 나에게 있는 날개의 존재를 알려 주시려 함이라고. 예전만큼 화려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다시 하늘을 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라고. 이 책에는 그런 그가 날고 싶은, 그러나 날개를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선물하는 따뜻하고 유쾌한 140여 편의 카툰과 에세이가 담겨 있다. 인생에서 정말로 중요하고 소중히 지켜나가야 할 것들과 그러기 위해서 버려야 할 것들에 대한 작가의 깊은 사색을 따뜻하고도 낮은 목소리로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