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한국사 전쟁의 기술
- 저자
- 한정주
- 출판사
- 다산초당
- 출판일
- 2010-03-22
- 등록일
- 2011-06-16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4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한국사에서 인생의 전략적 지혜를 얻다!
우리가 한 번도 다른 민족을 침략해 본 적이 없는 민족이라는 것은 한국사에 대한 오래된 오해 중 하나이다. 고조선 시절부터 조선 시대까지 우리 역사에는 수많은 공격적 전쟁이 있었다.『한국사 전쟁의 기술』은 <손자병법>의 36가지 전략에 따라 한국 전쟁사를 살펴보는 책이다. 고구려군의 지연술, 고려군의 게릴라 전술, 왕좌를 되찾기 위해 분열 전술을 감행했던 고려의 인종, 인정 때문에 반란을 막지 못했던 공민왕, 거상 임상옥의 속도 조절 전략과 황금 대왕 최창학의 선점 전략, 그리고 세계 최강의 로마군을 깨뜨렸던 한니발의 포위 섬멸 전술 등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 한국사에서부터 세계사까지, 전쟁에서부터 정치와 외교, 경영과 인간관계의 영역까지 광범위한 내용을 아우른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손자병법>에 대한 이해와 한국 전쟁사를 중심으로 한 전략의 역사를 풀어놓는다. 냉혹한 현실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전략들을 역사 속에서 찾고 있다. 또한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적을 온전히 두고서 승리하는 것이 최선의 승리라고 말한다. 감정적인 분노를 전략적으로 통제하면서 상대방을 가슴에 품어 안을 수 있는 사람이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손자병법> 전반에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 전략의 철학이자 동서고금의 전쟁사가 경쟁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지혜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저자 한정주
1966년 남도 끝자락에 자리한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광주로 전학 와서 무등중과 석산고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시절, 메이지 유신을 전후한 일본사에 대한 관심 탓에 대학에 가서 꼭 일본 근대사를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동국대 사학과에 입학한 후 당시 대학을 둘러싼 정치적·사회적 분위기 탓에 정작 역사 공부보다는 사회과학 공부에 심취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사회과학 공부를 하면서 갖게 된 소신대로 사회활동을 시작했으나, 이상과 현실 사이에 놓여 있는 거대한 장벽 앞에서 좌절해 삶의 방향을 잃어버렸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를 빌어서 서양과 동양 및 우리나라의 옛 문헌과 서책들을 접하고, 고전과 역사 속에서 우리가 현실적으로 안고 있는 고민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게 되었다. 그 뒤 역사와 고전을 현대인들의 문화적 혹은 사회적 욕구에 맞도록 해석해 재구성하는 작업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저술 활동을 시작하여, 특히 고전이 학자와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책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데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저서로는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영웅격정사-인물 비교로 보는 사기와 플루타르크영웅전》,《천자문뎐-신화·역사·문명으로 보는 125가지 이야기》,《한국사 천자문》, 《조선의 거상, 경영을 말하다》가 있으며, 쓰고 엮은 책으로는《조선 지식인의 독서 노트》와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 《조선 지식인의 말하기 노트》, 《조선 지식인의 아름다운 문장》, 《조선 지식인의 비평 노트》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전략과 역사가 만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
제1장 전략의 조건
1. 깊게 생각하고 멀리 내다보라
-소수림왕과 이방원의 신중하고 치밀한 전략
2. 나의 적이 절대로 알지 못하게 하라
-광종의 와신상담과 인종의 전략적 패착
3. 승산이 없다면 섣불리 나서지 마라
-이성계의 회군과 윤관의 반격
제2장 전쟁의 방법
4. 빠르게 행동하고 빠르게 끝내라
-광개토대왕의 속전속결과 상인 임상옥의 속도 조절
5. 원정군과 장기전은 위태롭다
-을지문덕의 지연술과 고려군의 게릴라 전술
제3장 전쟁의 계책
6.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이다
-왕건의 책략전과 견훤의 소모전
7.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신립의 오판과 이순신의 연전연승
제4장 승리와 패배의 형세
8. 쉽게 이길 수 있는 곳에서 승리하라
-인내와 끈기로 최후의 승자가 된 정치 전략가 김조순
9. 완벽하게 승리할 형세를 갖추어 놓고서 적과 싸워라
-한명회의 승부수와 여몽 연합군의 참패
10. 상황에 대한 통제권을 움켜쥐어라
-고려 숙종의 은인자중, 선조의 양위 파동, 조선 숙종의 환국 정치
제5장 군대의 세력
11. 정공법으로 맞서고, 기공법으로 승리하라
-조광조의 정면 승부와 태종의 기만술
12. 전투의 승패는 기세와 타이밍에 달려 있다
-한니발의 포위 섬멸 작전과 김유신의 희생양 전술
제6장 전투의 허와 실
13. 안정되면 승리하고, 동요하면 패배한다
-황금 대왕 최창학의 선점 전략과 김유신의 심리전
14.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곳을 공격하라
-정중부의 기습과 진흥왕의 성동격서 전략
15. 적의 역량을 분산시켜 격파하라
-고려 인종의 분열 전술과 유성룡의 후회
16. 전투 상황과 적의 형세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행동하라
-옥포 해전, 당포 해전, 부산 해전, 견내량 봉쇄 작전
제7장 군사의 전투
17. 전투와 행군은 서둘러서는 안 된다
-부여 대소왕의 죽음과 왕건의 팔공산 패배
18. 시스템과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으로 승부하라
-개성상인의 용중지법과 장보고의 성공 비결
19. 상대방이 약해졌거나 힘을 쓸 수 없을 때 공격하라
-공민왕의 고토 회복과 정몽주의 무모한 공격
제8장 변화를 다루는 용병술
20. 후퇴와 패배도 전략이다
-천재 책사 최응의 기지와 흥선대원군의 연극
21. 이로움과 해로움을 섞어서 압박하라
-서희의 양면 협상 전략과 김유신의 포섭 전술
제9장 행군의 용병술
22. 나는 잘 보이지만, 적은 나를 볼 수 없게 하라
-견훤의 무모한 자신감과 일본군의 공포 심리
23. 상대방의 행동과 의도를 정확하게 살핀 다음 행동하라
-과거의 승리에 발목을 잡힌 고국원왕과 삼국 최고의 전략가 성충
24. 어떤 경우에도 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동천왕의 오만과 장수왕의 이이제이 전략
25. 부하들을 내 몸처럼 대하되, 신상필벌을 확실히 하라
-김용의 반란, 홍국영의 몰락, 모본왕의 죽음
제10장 지리의 용병술 1 : 6가지 지형을 다루는 용병술
26. 형세에 따라 전술을 다르게 하되, 기본에 충실하라
-홍경래의 송림 전투와 임진왜란 임진강 전투
27. 패배하는 까닭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진성여왕, 광해군, 신돈의 실패한 개혁
28. 절반의 승리와 온전한 승리의 차이를 살펴라
-고려군의 퇴각 전술과 멸망을 피하지 못한 백제
제11장 지리의 용병술 2 : 9가지 지형을 다루는 용병술
29. 이롭다면 재빨리 움직이고, 이롭지 않다면 그만두어라
-노론의 왕세제 책봉과 공민왕의 부원 세력 제거 전략
30. 사지에 빠뜨려야 목숨 걸고 싸운다
-사지를 선택한 계백의 전략과 원술의 분투
31. 말보다 행동으로 하고, 해로움보다는 이로움으로 움직여라
-최영의 살신성인과 묘청의 여론 전략
제12장 화공의 조건과 방법
32. 피할 수 없는 싸움이라면 차라리 적의 숨통을 끊어 버려라
-화약 무기와 전술의 신개념을 연 최무선
33. 얻는 것이 없다면 움직이지 말고, 위태롭지 않다면 싸우지 마라
-을파소의 신중한 출사와 성왕의 통제되지 못한 복수심
제13장 간첩의 이용과 반간책
34. 적의 정세와 실정을 먼저 아는 자가 승리한다
-김춘추의 용간책과 연개소문의 정보전
35. 적의 내부 깊숙이 간첩을 심어라
-삼국 최고의 첩자 도림, 금화와 성충의 내간책
36. 상대방의 간첩을 역이용하라
-도살성 전투와 송유진 반란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