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글세상 68『내 속의 세상』. 내 시가, 다리, 무덤가의 진달래, 어느 해 삼월, 신촌 굴다리, 낡은 주전자 등 생활속의 이야기를 맑은 시로 엮어냈다. 비밀 한두 개쯤 별이 되어 가슴으로 박히는 밤바다와 그물 치는 이들의 그물에 걸리고 만 마음이 파도가 되는 곳에서 칠삭둥이 같은, 누구에게도 보여줄 수 없는 곰보 같은 글이라고 표현한 시들을 만난다.
저자소개
저자 박소향 전북 남원 출생.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철학교육과 수료.
1993년 1월 <대평마을의 겨울>외 10편으로《현대시학》 등단.
시집으로《바람개비로 다하는 날》(1989), 《서 있는 이름》(1994), 《다문리 박꽃》(2002)등이 있다.
목차
시인의 말
내 시詩가
다리
무덤가의 진달래
남포 광인狂人 김창억
어느 해 삼월
이 가을에 나는
나를 슬프게 하는 것·1
나를 슬프게 하는 것·2
새벽에 듣는 초침소리
신촌 굴다리
빗소리 가득한 새벽
그 방
너로부터 온 침묵의 변辯
시아버지의 며느리 사랑
단수수
공평도 하지
그녀
낡은 주전자
낙엽 뒤에
가을 하늘
낙엽에 대한
빗소리
여자
장 서는 날
사진
눈은 내리고
내 속의 세상·1
내 속의 세상·2
내 속의 세상·3
내 속의 세상·4
내 속의 세상·5
내 속의 세상·6
내 속의 세상·7
내 속의 세상·8
내 속의 세상·9
내 속의 세상·10
제비꽃·1
정情 때문에
가을비
가을 길
첫눈
꽃을 보며
나무 가지에 돋아 오르는
만추晩秋
가을 햇살
가을은·1
가을은·2
가을은·3
가을 빛
가을입니다
아침에 쓰는 시
봄빛
싶어도
낙화
낙엽
겨울나무
겨울비
그립구나
아침 서리
낙엽
낙엽을 주우며
문득, 가을
눈이 내리면
봄 밤
눈물
장미주酒
가을 생각
단풍
제비꽃·2
매실을 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