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키는 작지만 마음은 거인만큼 커요
『작은 거인』은 고정욱 작가의 동화로, 구걸을 하며 살아가는 한 아이와 그 아이를 도와주는 작은 거인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거리의 사람들을 보고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앵벌이가 아닐지 하는 의심과 시간이 없다는 둥 이것저것 핑계를 대며 돕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을 돕는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작은 거인은 망설임 없이 한 아이를 도와줍니다. 야유회를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대학생들은, 지저분한 차림으로 다가와 500원만 달라는 아이가 앵벌이 가 아닐까 의심하며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 때 키가 작은 한 대학생이 다가와 아이에게 자세한 사정을 묻게 됩니다. 사정을 들은 대학생은 버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근처에 있다는 아이의 집을 방문하여 딱한 사정을 알게됩니다.
작은 거인은 다른 대학생 친구들의 도움으로 아이를 마트에 데려가 먹을 것을 사줍니다. 그 동안 다른 대학생 친구들은 버스를 붙잡느라 기사아저씨와 실랑이를 벌이지요. 작은 거인의 결단력 있는 실천은 다른 대학생들의 협조를 얻었고, 아이는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키는 작지만 마음만은 거인만큼 큰 작은 거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우리 어린이들도 키는 작지만 마음만은 거인만큼 큰 작은 거인이 될 수 있답니다.
글쓴이_고정욱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다. 하지만 현재 한국장애인연맹(DPI) 이사로 장애인이 차별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최근에는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했다. <못다 핀 무궁화>, <희망을 꿈꾸는 탄광마을 민국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의 일기>, <찡짱 초등 국어사전>가 대표적인 작품이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도서가 되기도 했다.
그린이_김 담
서울에서 태어나서 추계예술대와 중앙대대학원에서 그림공부를 했습니다.
열 번의 개인전시회와 단체전에 참여하면서 그림을 발표해 왔고, 두 아이가 태어나 성장하면서 그림책에 관심을 갖고 애정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희아의 일기>,<열두 살에 만남 엄마>,<구운몽>,<프란치스코>등, 많은 그림책 작업을 하였으며 어린이를 위한 좋은 그림을 그리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내용 자체에 목차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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