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배갈을 알아야 중국이 보인다
- 저자
- 최학
- 출판사
- 새로운사람들
- 출판일
- 2010-01-30
- 등록일
- 2011-06-16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11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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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명주의 고향으로 떠난 중국 기행!
소설가 최학의 『배갈을 알아야 중국이 보인다』. 197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한 저자의 감칠맛 나는 중국 명주 기행을 담아냈다. 남경을 출발점으로, 안휘성, 하남성, 섬서성, 사천성, 귀주성 등을 20여 일간 거치면서 만난 17종의 명주를 바탕으로 술의 특성을 소개한다. 명주마다 그것에 얽힌 역사와 문학을 음미하고 있다. 저자의 체험과 안목을 곁들여 이해와 흥미를 도와준다.
저자소개
저자 최 학
1950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의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으며 1979년 한국일보 장편소설 공모에 역사소설 <서북풍>이 당선되었다.
창작집으로 『잠시 머무는 땅』, 『식구들의 세월』, 『그물의 눈』, 『손님』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로는 ‘안개울음’, ‘겨울 소나기’, ‘저무는 산에 꽃불 놓다’, ‘역류’, ‘미륵을 기다리며’, ‘화담명월’ 등 여러 편이 있다.
1981년부터 우송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4년 교환교수로 중국 남경의 효장대학에서 한 해 동안 강의했다. 현재 우송대학교 한국어학과에서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강의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문인회 회장의 일도 하고 있다.
목차
제1부 배갈론
‘배갈’이란 명칭
배갈은 언제부터 있었나?
중국 술의 기원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
배갈의 종류
‘중국 명주’와 ‘중국치명상표中國馳名商標’의 술
제2부 명주의 고향으로 가는 길
오곡의 정수를 뽑아 빚은 술, 우량예[五粮液]
- 두보의 비감悲感이 장강 따라 흐르다
봉황의 전설을 담은 남성적인 술, 서봉주西鳳酒
- 소동파蘇東坡가 술 만드는 법을 배우고 ‘주해酒海’에서 놀다
장쑤성[江蘇省]을 대표하는 미인정美人井의 술, 양하남색경전洋河藍色經典
- 추집鄒緝의 시가 술 마을 양하진의 분위기를 전하다
중국 술의 자존심 - 마오타이주[茅台酒]
- 마오쩌둥[毛澤東]도 장정長征 때의 도움을 잊지 않다
장강長江의 역사와 멋을 담은 황학루주黃鶴樓酒
- 최호崔顥의 절창絶唱에 이백李白이 붓을 꺾다
노자老子의 고향 땅이 빚는 송하량액宋河粮液
- 공자의 ‘불급난不及?’도 송하에서 시작된다
대지진의 땅에서도 그치지 않는 술의 향, 검남춘劍南春???
- 이백李白, 모피 옷을 잡히고 고향 술을 마시다
회하淮河의 역사와 문화가 빚은 쌍구대곡주雙溝大曲酒
- 근대의 작가 예성타오[葉聖陶]가 ‘국가 명주’ 되는 일을 거들다
파촉巴蜀 문화의 진수를 담은 술, 타패주?牌酒
- 진자앙陳子昻을 키운 사홍射洪의 산수
고품격, 고가 전략으로 시장을 장악하는 신화, 수정방水井坊
- 장적張籍의 노래와 지하에 잠든 6백 년의 양조장
천 년의 옛 우물이 빚어내는 고정공주古井貢酒
- 조조曺操, 황제에게 제 고향 술을 자랑하다
꿈의 술 마을 행화촌杏花村에서 익는 분주汾酒
- 두목杜牧의 시 한 편이 천 년 술을 향기롭게 하다
중국의 디오니소스 의적儀狄이 만든 보풍주?豊酒
- 이학자理學者 정호程灝가 봄바람 실은 술을 감독하다
마오타이[茅台]의 피가 흐르는 낭주郎酒
- 백거이白居易처럼 강남江南을 떠올리다
최고最古 발효지의 향과 맛을 담은 ‘꿔쟈오[國?]1573’
- 시인 장문도張問陶가 소문낸 술 고장 루저우[瀘州]
도원경桃園境의 꿈을 담은 무릉주武陵酒
- 도인道人 장허백張虛伯, 무릉의 술을 마시고 구름 골에 눕다
국가 기밀의 양조법, 가장 개성적인 배갈, 동주董酒
- 도연명陶淵明이 거닌 루산[廬山]에서 만난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