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는 아들에게서 세상을 배웠다

나는 아들에게서 세상을 배웠다

저자
기류 유미코
출판사
샨티
출판일
2005-04-10
등록일
2010-07-01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26MB
공급사
교보문고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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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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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금 나는 즐겁다고 말하는, 어느 자폐아 엄마의 행복 이야기를 담은 책.
 
영화 『말아톤』은 자폐증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들을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자폐증 아들의 특별한 능력을 발견하고 이를 발전시키려는 엄마의 노력 역시 이 영화를 뇌리에 남게 하는 하나의 요소이다. 『말아톤』과 마찬가지로 자폐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이 책만의 특징이라면, 자폐증 아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자폐증 아이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가족이 어떻게 자신을 변화시킬 것인가에 보다 큰 의미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아들 도시야가 세 살이 되었을 때 중증 자폐증임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곳저곳을 찾아다니지만, 이내 자폐증이라는 아들의 상태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아들의 장애를 치료해서 다른 사람들과 최소한 가깝게 만들겠다는 생각을 버리는 대신 아들이 자신의 방식대로 평온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한 것. 저자는 이러한 생각이 아이와 함께 음악연주회를 다니거나 장시간 여행을 하고, 취미로 직조와 염색을 시작하고, 춤을 배우고, 글을 쓰는 등 저자 자신에게서 보다 두드러진 변화로 나타났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장애 아들이 엄마에게 부끄럽거나 걱정스러운 존재, 죄스런 존재가 아니며, 오히려 자신을 구원해 준 존재, 하느님이 보낸 특별한 존재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자폐아가 살아가야 할 세상은 냉혹하다는 것을 엄마로서의 저자는 잊지 않는다. 그리하여, 이 책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엄마의 유언에서 밝힌 나는 적어도 너보다 하루만이라도 오래 살고 싶다는 단 하나의 소망은 눈물겹고도 그만큼 간절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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