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이제 미안하지 않아
『엄마를 미워해도 될까요?』『욱하는 나를 멈추고 싶다』로 한국 독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만화가 다부사 에이코의 첫 번째 에세이. 여자로서, 엄마로서 겪는 고통과 어려움에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직면하는 문제점을 예리하게 분석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하지만 강요된 모성, 당연시되는 희생과 헌신, 사회가 원하는 엄마 노릇에 대한 압박감, 남성중심사회에서 겪는 차별 등 차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속 시원히 풀어낸 저자 특유의 통쾌한 문체가 돋보인다.
1978년 도쿄에서 태어나 무사시노 미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만화가로 데뷔해 제3회 악스만화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남성잡지에 일러스트와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현재는 만화잡지와 인터넷 매체에서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엄마를 미워해도 될까요?』『엄마도 사람이야ママだって、人間』가 있다.
1장 - 여자에서 엄마로
엄마가 된다는 현실의 무게
출산 공포를 조장하는 선배 엄마들
남자들의 세계에 여자가 끼어들었다는 인식
엄마에게 보육원이 필요한 이유
‘아이는 항상 엄마와 함께 있고 싶은 법’이라는 말
가슴에 관한 불편한 진실
2장 - 좀 서툰 엄마면 어때
임신·출산 잡지가 만드는 좋은 엄마의 위력
‘그곳’은 대체 어떻게 씻으란 말인가
모유가 정말 좋기는 한가요?
우리 애 때문에 죄송해요
젓가락 좀 이상하게 쥐면 어때서
놀이터에서 캔 맥주를 마시는 아빠들
3장 - 여자인 내 탓?
집안일은 왜 여자의 몫인가
아빠는 되고 엄마는 안 되는 것
엄마가 항상 집안일을 해주는 환경에서 성장한 남자들
여자가 리더를 하면 안 되나요?
여자보다 우위에 서려는 남자의 강박증
[이웃집 토토로]가 기분 나쁜 이유
4장 - 나는 나, 너는 너
엄마는 왜 날 사립 중학교에 보냈을까?
아이에게 억울하게 상처 주는 것을 피하려면
굳이 꽃무늬 옷을 입혀야 할까?
엄마가 아이에게 쏟아부은 저주의 말
아이의 장래에 관한 위험한 망상
내가 늘어놓을 뻔한 쓸데없는 말
외동이 불쌍하다는 편견에 대해
엄마에게 벗어나기 힘든 이유
5장 - 엄마의 속마음
풍만한 여자의 품에 안기고 싶다
가마꾼의 엉덩이를 보고 생각한 것
무서운 아줌마가 되고 싶다
엄마도 사랑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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