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태자(麻衣太子) - 이광수 장편소설
이광수의 장편소설 마의태자(麻衣太子)는 1926년 5월 10일부터 1927년 1월 9일까지 동아일보에 연재했던 작품이다. 이 소설은 궁예와 왕건을 중심으로 삼국통일 과정을 상세하게 그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순왕, 낙랑공주, 김충 등 당시 시대에서 다양한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역동적인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이 소설은 난세 영웅들의 전쟁, 사랑, 배신과 복수, 모순과 딜레마를 희곡처럼 풀어내고 있어 장면마다 대사마다 연극을 보는 것처럼, 세익스피어 작품들과 견줄 수 있는 요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