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 소개
문제투성이 엄마, 우울해하는 대신 펜을 들었다
오마이뉴스 인기 연재 ‘초보 엄마의 육아 일기’ 단행본 출간
이 책은 자칭 푼수이고 바보 엄마인 내가 아이를 키운 약 5년여 간 기울인 지질한 노력들의 기록이다. 육아에 대해서는 어느 것도 괜찮다고 말할 자신이 없다. 수많은 아이들 사례를 연구한 전문가들에 비하면 내 이야기는 별 도움이 안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에는 전문가보다는 나 같은 초보 엄마가 더 많기에, 바로 지금 그들과 같은 고민으로 눈물 흘리는 내가 공감과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으리라. 나처럼 모든 게 처음이고 서툰 엄마들과 그 고민을 나누고 싶다. 부디 우리가 좋은 엄마까지는 아니어도 더 나은 엄마가 될 수 있기를.
- 머리말 중에서
《아이 마음 공부》는 문제투성이 엄마의 육아 반성문이자 한 인간의 성장기다. EBS ‘부모’ 작가이기도 했던 저자는 육아를 만만하게 봤다. 작가로 일하면서 육아 전문가들의 조언과 수많은 육아 노하우를 접했다. ‘이 쉬운 걸 왜 못하지?’ 아이를 낳기 전에는 감정이 메말랐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그런 그에게 산후 우울증이 찾아왔다. 눈물이 많아졌다. 더는 흘릴 눈물도 없을 때쯤 우울해하는 대신 펜을 들었다.
저자소개
에서 막내 작가로 시작해 KBS2 <굿모닝 대한민국>, EBS <부모>에서 서브 작가로 일했으며 MBC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이브의 사랑>, <최고의 연인>에서 보조 작가로 글을 썼다. 육아의 길에 접어들고 나서부터는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에 ‘초보 엄마 육아 일기’를 기고하고 있다.
목차
차례
머리말. 초보 엄마의 육아 기행
1. 이럴 줄 모른 채 엄마가 되고 말았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그 황홀한 고통 014
엄마 본능으로 모유 수유를 잘할 수 있다고? 020
단유, 아이와의 첫 이별 026
이유식부터 끝없이 반복되는 아이 밥과의 전쟁 030
잠 못 드는 아이에게 꿀잠을 040
쉬통에만 싸려는 아이 046
팬티 입기 싫어요! 049
이 닦기 전쟁, 대체 언제 이를 스스로 닦나요? 052
옹알이부터 아이가 말을 트기까지 057
육아와 스마트폰의 애증 관계 062
영유아 문화센터 강좌, 정말 문제일까? 065
어떻게 아이와 놀아줄까 늘 고민 중인 부모들에게 069
아이와 책으로 노는 방법 077
아이에게 가장 좋은 장난감 084
2. 엄마 vs. 아이의 기 싸움
엄마, 하늘나라에 가버려! 090
아이의 거짓말에 대처하는 법 093
다 엄마 때문이야! 096
한 번 꽂히면 끝까지 해야 하는 아이의 고집 꺾기 100
부모의 불안감을 강요하지 말 것 107
어른이 사랑의 매를 때리면 아이도 따라 때린다 110
아이를 혼란스럽게 하는 엄마 벌레 이야기 113
나쁜 훈육은 절대 대물림하지 말 것 119
눈 깜빡하는 사이에 없어지는 아이 122
엄마는 초능력자 127
3. 아이는 유치원에서 세상을 배운다
아이가 유치원에 간다는 것 132
친구야, 미안해 139
아이의 인내심 테스트 147
배려하는 가족 문화가 아이의 행동을 바꾼다 151
스승의 날, 아이의 첫 편지 154
엄마가 챙겨야 할 준비물, 선행학습? 157
남들 다 시키는 영어 공부, 내 아이는 어쩌지? 160
홈스쿨 학습지,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한글을 일찍 배우면 아이의 창의력을 해친다고? 171
예체능 교육, 일찍 시작할수록 좋을까? 174
가베가 수학 능력과 창의력을 키워줄까? 179
내 아이의 맞춤형 사회성 교육 182
4. 훈육, 사람부터 되어야지
부모도 아이를 제대로 알기 위해 교육받아야 한다 190
손이 많이 가는 아이 199
동그란 아이로 키운다는 것 202
아이가 자기 잘못을 모를 때는 훈육 금지 205
끝없는 왜! 왜! 왜! 왜 때리면 안 돼? 209
잘못한 상황의 맥락을 이해시키기 211
아이를 잘 혼내는 방법 214
하루 10분 눈맞춤 대화 217
‘나쁘다’ 말고 ‘옳지 않다’ 221
훈육의 시행착오 223
엄마의 자폭 주의보! 226
엄마도 아이도 회피하는 버릇 고치기 229
공감 질문으로 아이의 생각이 열린다 233
5. 오늘도 아이와 힘겨운 하루를 보낸 당신에게
엄마의 자격에 관하여 238
취준생 역경기, ‘엄마’라는 직업 241
다 엄마만 문제야? 246
미완성 엄마에게 완벽을 바라지 말자 250
쿵 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네! 252
앞으로 사회에 나가야 할 아가에게 257
엄마도 공부하고 있어 260
아이로 하루 살아보기 263
꿈꾸는 아이, 엄마도 꿈꾸자 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