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풍성한 인문학적 해석으로 베토벤 교향곡을 만난다!베토벤의 수많은 작품 중 이 책은 특별히 아홉 개의 교향곡에 대해 다루고 있다. 베토벤은 예술가를 일종의 선지자로 여겼으며 자신의 음악에 ‘자유’와 ‘진보’를 담고자 했다. 베토벤은 자기 자신과 자신이 작곡한 음악을 일치시키는 작곡가였다. 그의 삶은 순탄치 않았고, 그의 시대 또한 역동적이었으니 베토벤은 음악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이 아주 많았다. 교향곡은 작곡가가 하고 싶은 말을 음악을 이용해 공개적으로 전달하는 장르로서 작곡가 베토벤의 삶과 사상을 읽어내기에 적합한 장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장마다 한 곡의 교향곡을 설명하는 총 아홉 개의 장으로 이루어졌다. 그동안 인문학을 통한 클래식 음악 해석을 위해 노력해온 저자 나성인은 각 장마다 다양한 문학작품과 회화, 신화 등을 이용한 깊이 있는 음악 읽기를 시도한다. 저자는 이 책이 베토벤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독자들이 좀더 다채롭고 풍성한 방법으로 베토벤과 만나기를, 그 끝에 빛나는 환희를 경험하기를 기다린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학부와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및 동대학원에서 독일시를 전공했다. 시문학의 관점에서 예술가곡 연구를 시작하여『괴테와 발라데』(전영애 저, 서울대출판부)에 악곡 해설 파트를 집필했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에서 문학과 음악의 관계 연구로 수학했다. 귀국 후에는 문학 코치(가곡 분야에서 음악가에게 시적 해석을 지원하는 전문가), 공연기획자 및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문학과 클래식 음악을 결합시켜온 그는 ‘독일가곡 페스티벌’(리더라이히), ‘괴테와 음악’ ‘문화살롱 이야기’(무지카미아) 등을 기획?코칭했으며 반포심산아트홀 ‘음악저널 렉처콘서트’ 시리즈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밖에 오페라 「셔블 발긔 다래」(작곡 나실인), 스토리텔링 콘서트 「안데르센」(뮤지토리) 등의 대본을 집필했고, 조수미, 연광철, 정명훈의 독일가곡 음반의 시를 번역했으며, 월간 『음악저널』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백미인에서는 그의 동영상 강좌 ‘고고 클래식’을 들을 수 있다. 현재 음악저널의 예술감독이며 신세계아카데미, 라이나전성기캠퍼스, 추계예술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목차
베토벤 아홉 개의 교향곡나의 영웅 베토벤│프롤로그 71 새 시대의 새 음악 15교향곡 제1번 다장조 Op.212 하일리겐슈타트 57교향곡 제2번 라장조 Op.363 창조자 프로메테우스 95교향곡 제3번 「영웅」 내림마장조 Op.554 날씬한 그리스 여인 143교향곡 제4번 내림나장조 Op.605 승리교향곡 173교향곡 제5번 「운명」 다단조 Op.676 자연에 충만한 신의 영광 205교향곡 제6번 「전원」 바장조 Op.687 우리 속의 영웅 243교향곡 제7번 가장조 Op.928 심포니 마이스터의 광대극 275교향곡 제8번 바장조 Op.939 환희와 인류애의 교향곡 301교향곡 제9번 라단조 「합창」 Op.125불멸의 연인은 누구인가 359베토벤 교향곡 음반 추천 379베토벤 연보 401환희를 기다리며│에필로그 407찾아보기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