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 저자
- 주광첸 저/이화진 역
- 출판사
- 쌤앤파커스
- 출판일
- 2019-02-11
- 등록일
- 2019-08-0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9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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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는 대중들이 제대로 된 ‘아름다움’을 분별하지 못함으로써 사회가 탁해지고 천박한 배금주의에 매몰되고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참된 아름다움을 분별함으로써 인생의 의미를 이해하고 찾아 나서려 노력하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고 성찰할 수 있는 것이다. 1932년 출간 이래 오늘날까지 중국인들에 이 책이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도, 현대사의 모진 고난을 겪으면서 예술과 삶 자체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자 했던 인간 본성의 심연을 드러내는 것이 아닐까.
저자소개
현대 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저명한 미학자이자 존경받는 교육자. 동서양 미학의 융합을 지향하는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동양권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 명성 높은 ‘미학의 대가’로 칭송받으며 현대 미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베이징대학교, 쓰촨대학교, 우한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했고 중국미학학회 회장, 중국작가협회 고문으로 활동했다. 저서로 《담미서간談美書簡》 《열두 통의 편지給靑年的十二封信》 《서양미학사西方美學史》 《문예심리학文藝心理學》 등이 있다. 이 책은 일본의 중국 침략이 노골화되었던 1932년, 주광첸 선생이 청년들을 위해 쓴 열다섯 통의 편지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그는 복잡한 시대 상황에 갇혀 괴로워하는 청년들에게 진심을 담아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삶을 알고자 한다면 주변의 수많은 사물을 느끼고 감상하라. 아름다움은 그것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졌을 때만 볼 수 있다.” 주광첸 선생의 말은 시대를 관통하여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고스란히 전해진다.
목차
들어가는 말_ ‘세속적인 것’에서 벗어나는 방법
하나 노송을 보는 세 가지 태도
: 실용, 과학, 심미
둘 바둑의 수는 구경꾼이 더 잘 안다
: 예술과 삶의 차이
셋 물고기도 아니면서
어찌 물고기의 즐거움을 안다 하는가?
: 우주의 의인화
넷 그리스 여신 조각상과 생기발랄한 처녀
: 미감과 쾌감
다섯 기억 속 아련한 청록 비단 치마
눈길 닿는 곳마다 초록 풀꽃 서글퍼라
: 미감과 연상
여섯 명작을 대할 때 영혼의 흔들림
: 고증과 비평 그리고 감상
일곱 제 눈에 안경
: 미와 자연
여덟 예술은 자연을 모방하여 구현되는 것인가?
: 사실주의와 이상주의의 착오
아홉 성인은 어린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는다
: 예술과 놀이
열 공중누각 空中樓閣
: 창작의 상상
열하나 눈에 보이는 이미지 너머
그 대상의 중심으로 들어가라
: 창작과 감정
열둘 마음 가는 대로 움직여도 어긋나지 않는다
: 창작과 율격
열셋 시를 잃을 것인가, 나를 잃을 것인가?
: 창작과 모방
열넷 만 권의 책을 읽으면 붓에 신이 들린다
: 천재와 영감
열다섯 삶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은
그만큼 열정적으로 살아간다
: 예술과 인생
주쯔칭의 말_ 아름다움, ‘목적이 없는 행위’에 도달하는 것
<부록> 근대 실험 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