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래예측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과힉자는 어느 면에 있어서는 고대 로마의 지혜의 여신으로 알려진 미네르바의 부엉이 같아서 앞은 못보고 뒤만 볼 수 있어서 지나간 과거에 관한 분석은 썩 잘 하는데 앞으로 닥아올 미래에 관한 예측은 몹시 서툴다.
일부 기업인의 뒤처진 경영관과 낙후된 정치현실은 우리 사회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남북이 여느 때보다 통일 논의를 활발히 벌이는 이때, 한반도 통일문제를 놓고 벌이는 보수와 진보세력 간의 대결양상도 통일의 걸림돌일 뿐이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이러한 고정관념과 문제를 재조명해 보고자 했다.
저자소개
1959년 루이스 앤 클락대학(Lewis and Clark College)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1961년 오리건주립대학교(University of Oregon)대학원에서는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61년 귀국해 1963년부터 1988년까지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1974년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6년부터 약 2년간 서울신문사 논설위원으로, 1978년부터 1980년까지는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브루킹스 인스티튜션(Brookings Institution)에서 객원연구원(Guest Scholar)로 일했다. 이어 한국고급공무원 미국연수과정 통역사(1984~1997)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기획론』(박영사, 1975), 『변화, 저항, 발전의 전략』(다산미디어, 1994), 『Economic Development of South Korea』(Praeger, 199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