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저자의 『살며 살아가며』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앞으로의 인생에서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하기보다는 무심히 흐르는 세월에 몸을 맡기고 즐기며 지내는 것을 택하기로 한다. 한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그 봄이 지나면 무성한 여름이 올 것이다. 자연의 흐름처럼 인생살이도 흘러가게 되는 것일까. ‘살며 살아가며’라는 제목처럼 저자는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 삶의 장을 함께 넘겨 보자.
저자소개
1960년 제주에서 태어나 우여곡절 끝에 현재는 전남대에서 해양생물의 번식에 관한 일들을 하고 있다. 워낙 소싯적부터 장난기가 심하여 육십을 바라보는 나이에서도 철딱서니가 없는 듯 주위 사람들을 멘붕에 빠지게 하는 묘함이 있기도 하지만, 맨주먹 붉은 피의 정신으로 생활해 온 청춘기에서 벗어나 지금은 너그러움과 여유의 혼즐을 배우고 있다.
목차
목 차
봄 바래봉 11 병아리 키우기 13 병아리 부화 14 봄날에 16 마이웨이 17 일상의 헷갈림 18 시골 마당과 청춘 20 몸짱으로 가는 길 21 예초의 달인 22 봄이 좋다 24 마늘의 효능 25 시골 생활의 즐거움 27 2018년 1월 28 중국 선양 29 휘핏 믹스 강아지 분양 31 강아지 8마리 32 발바리 33 장미라고 할래요 35 고르곤졸라 36 일상의 만보계 37 파고라 기초 보강 작업 39 젊은 청춘들 40 과일 감별사 40 말벌과 땅벌 42 새참거리 44 오늘의 특식 45 5월의 소리 “삐약삐약” 46 꽃들의 향연 47 봄 48 거만한 도베르만 49 오일장의 흥취 50 봄의 전령 51 로열젤리의 유혹 52 매화나무의 품격 53 청춘의 도시락 54 생각 없이 살기 55 어린 시절의 기억들 56 도베르만 사랑 57 먹성에 관한 소회 58 도베르만 맞아? 58 인연의 오묘함 59 킬리만자로의 흑표범 60 강아지와 할아버지 61 동네 할아버지의 신념 62 도베르만 강아지들 63 바쁜 아침에는 64 아침을 깨우는 소리 65 도베르만 이유식 견본 66 페루에서의 크리스마스와 새해67 동경 참치 시장 67 먹을 복 68 돌쇠의 계절 69 첫날의 만남 70 스카이라인 71
여름 여수 금오도 비렁길 75 아름다운 강산 77 야외 화장실 78 부동전 교체 80 수도관 작업 81 야옹이 맞아? 83 시골 생활의 덤 84 수국의 풍성함으로 86 짝퉁 맥가이버의 하루 87 작달막 예찬 89 수영장 만감 90 여름 내내 아름다움이 91 수국과 백합의 계절 93 6월의 시골 마당 94 벌 받는 선인장 95 중동 여행과 페북 96 미리 마시는 고로쇠 물 97 플라타너스 나무의 haircut 99 뽕 따러 가세 100 빨래 건조대 101 잡초 방제 매트 102 연막소독기 유감 103 잡초 제거 104 고양이들의 수난사 105 닭 고집 106 독수리의 박치기 107 시골 창고 108 견공들의 바다 수영 109 무화과나무의 고마움 110 시골 할아버지의 열정 111 역할 교환 프로젝트 112 도베르만 113 홈패션에 관한 멋스러움 114 도베르만 강아지 분양 115 휘핏 부부의 고민 116 떠나가는 강아지들 116 강아지 예방 접종 117 돌아온 휘핏 부부 118 휘핏과 중국의 닭 이야기 119 귀한 술 120 강아지들의 자유 121 휘핏 그레이스의 행방불명 122 강아지 분양의 소회 123 피자와 와인의 어우러짐 124 비겁함의 극치 125 도베르만 강아지들과의 이별 126 또 다른 즐거움, 해먹 127 남자와 수탉 128 연어에 관한 소회 128 강아지 고집 129
가을 측은지심 133 반려견 중성화 수술 134 생각이 깊어지는 나이 136 제주 하도리 해안길 138 금덩어리 기회 139 꽃과 나무에 관한 소회 141 수컷의 위기 142 산행의 즐거움 144 궁합의 사회적 의미 146 옳고 그름의 헷갈림 147 겨울나기 준비 148 성탄절 트리 만들기 150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151 나의 살던 고향은 153 흔들 그네 154 수탉의 상심 155 시골의 일상 157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기 159 겨울밤 160 지리산 형제봉과 동동주 162 나 홀로 163 일상의 자유로움 164 평범함의 미덕 166 은은함의 미학 167 무념무상으로 168 가을 남자 169 추석 하루 전에 170 콩국수에 관한 소회 172 기인의 조건 173 로즈에 관한 기분 좋은 기억들174 알아서 하는 중년 175 casa hermosa 산책로 176 홀로 시간 보내기 178 꽃보다 남자 179 미꾸라지의 애환 180 여수와 제주도 뱃길 181 기분 좋은 일들 182 먹거리에 관한 소회 183 시골의 잔잔함 184 닭들의 고마움 185 인품에 관한 소회 186 구관이 명관 186 일상의 즐거움 188 쿨한 생활 189 궁합의 묘미 190 아버지의 고마움 190 잣대의 객관성 191 뽕짝이 주는 즐거운 시간 192 닮고 싶은 부부들을 보면서 193 갱년기 194 가을꽃 195 가을 초입의 시골 마당 196 well-aging 197 산골 중년의 희망 사항 197 왼손으로 젓가락질하기 198 견공들의 설빔 옷 200 고집불통 도베르만 200 기다림의 미학 201 시골집의 크리스마스 202 잠재적 능력의 활성화 203 12월의 메리크리스마스 204 시골 마당의 겨울 205 요리 학원 206 여인네들의 주말여행 207 밝은 생각이 주는 좋은 일들 208 우물 안 개구리 209 닭장의 서열 210 남편의 조건 210 호박고구마의 계절 211 10월의 마지막 날에 212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213 싼 게 비지떡이라 214 분노조절장애 215 반가움으로 216 중년의 맵시 217 생각의 차이 배우기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