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쥐와 도시 쥐 - 모두를 위한 그림책 17
“우리가 사는 세계는 서로 다르지만, 둘 다 아름다워! 네가 사는 곳은 너에게, 내가 사는 곳은 나에게 맞아.”도시 쥐가 기차에 올라타고 시골 쥐네 집에 놀러 갑니다. 시골 쥐는 도시 쥐에게 멋진 시골 생활을 소개해주지요. 도시 쥐는 뿔 달린 커다란 소에 놀라고, 밀밭에서는 발이 따갑습니다. 하지만 친구와 함께 바라보는 밤하늘은 아름답습니다. 이제 도시 쥐가 시골 쥐를 도시로 안내합니다. 시골 쥐는 엄청나게 복잡한 도시와 슈퍼마켓에 가득 쌓인 먹을 것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도시의 불빛은 아름답고, 도시 쥐와 함께 사는 쥐들의 환영 파티는 즐겁기만 합니다.실험적이면서 따뜻한 그림으로 사랑을 받는 독일의 카트린 셰러 작가가 ‘시골 쥐와 도시 쥐’를 새롭게 보여줍니다. 이야기는 첫 면지에서 시작되어 마지막 면지로 이어지며, 시골 쥐와 도시 쥐의 눈높이에서 도시와 농촌 생활을 재치 있게 묘사합니다. 시골 쥐와 도시 쥐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몸짓에 섬세한 감정을 담아,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며, 다른 생활 방식을 존중하는 태도와 삶에서 진정한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