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백년 면역력을 키우는 짠맛의 힘
- 저자
- 김은숙,장진기 저
- 출판사
- 앵글북스
- 출판일
- 2019-04-05
- 등록일
- 2019-08-0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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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짠맛,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불안을 파는 사회, 희생양이 된 소금 플라세보placebo 효과 못지않게 노세보nocebo 효과가 크다. 노세보는 위약 효과로 알려진 플라세보 효과와 반대되는 부정적 효과를 뜻한다. 단순한 물약이나 비타민제만으로도 증세가 호전되는 플라세보 효과와 달리 질병 진단만 받고도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면서 안 좋은 결과를 낳는 경우도 많다. 질병보다 무서운 것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는 ‘두려움’이다. 해로울 것이라고 믿으면 병에 걸릴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 마찬가지로 소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정보를 계속 듣다 보니 음식이 조금만 짜도 과하고 몸에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음식을 좀 짜게 먹은 날이면 꼭 혈압을 재 본다는 사람까지 있다. 짜게 먹으면 물을 많이 먹게 되는데, 이때 몸이 좀 부으면 불안해하고 신장에 무리가 간 것은 아닌지 겁을 집어먹는 사람도 많다. 유치원부터 시작된 ‘저염식’ 식단은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까지 이어진다. 나트륨 유해성 교육, 싱겁게 먹기 운동은 초·중·고등학교의 급식 메뉴 알림 공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이젠 바른 식생활의 필수 지침이다. 아침 교양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뉴스와 건강 프로그램, 늦은 밤 다큐 프로그램, 드라마 속 대사까지. 병원, 학교, 공공기관, 대중 매체에서까지 소금은 건강의 적, 질병의 원흉이 되어버렸다. 나아가 소금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며 자라난 세대가 어느덧 아이를 낳아 기르는 부모가 된 지금, 임신해서도 저염식을 하고 이유식에도 간을 하지 않은 채 건강을 위해 싱겁게 먹이느라 무던히 애쓰고 있다. 하지만 왜 아토피와 비염, 온갖 염증과 알레르기 질환은 오히려 늘어만 가는 걸까?
저자소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김은숙과 장진기는 부부이자 동료로, 서울대 졸업 후 20년 동안 건강자립 멘토 및 자연섭생법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두 사람은 자연섭생법을 알기 전까지 두통, 비염, 위장병 같은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면서 근본적으로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을 찾아왔다. 요가와 명상, 무예 등 동서양의 다양한 수련법을 배우고 탐구한 끝에 자연섭생법의 대가로 알려진 현성(玄聖) 김춘식 선생을 만나 『황제내경』의 원리와 전통 양생법을 집대성한 자연섭생법을 사사받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게 된다.
이후 ‘병 고치기’보다 ‘입맛대로 먹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힘 기르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자연섭생법의 지혜를 나누기 위해 1998년 ‘자하누리 자연섭생센터’를 개원하여, 상담, 교육 및 수련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하기 힘들다고 진단 받았던 수많은 사람이 스스로 건강을 되찾는 과정을 함께해 왔다. 한편 ‘한무예 연구소’를 설립해 전통무예와 수련법들을 자연의 원리에 맞게 정리, 체계화한 운동법을 보급하는 데 힘쓰고 있다. 나아가 지금까지의 수많은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식습관, 운동, 마인드 등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직관의 몸공부’ 프로그램을 만들어 ‘만인의 건강자립’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에 대한 부모들의 의식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직관육아 네트워크’를 통해 부모교육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표 저서로는 『치유본능』이 있다.
목차
추천사 | 우리의 생명을 관장하는 그 근원의 원리, 소금 · 2들어가며 | 짠맛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천근만근이던 하루가 바뀐다 · 6짠맛의 결핍이 가져온 함정 | ‘짠맛의 비밀’을 발견하다 | 몸은 이미 알고 있다소금력力 체크리스트 | 내 몸의 짠맛 부족 신호를 알아차리기 · 221부/ 짠맛, 정말 우리 건강의 적일까?1장 우리 몸에 숨겨진 짠맛의 비밀 : 피와 땀, 눈물의 짠맛 살려면 소금이 필요하다 27 | 소금 섭취는 뇌가 결정할 문제 30 | 세상에 똑같은 몸은 없다 33 | 짜게 먹어도 괜찮아, 아니 짜게 먹어야 괜찮아 36 | 짠맛, 짜는 힘, 짜내는 기운 39 | 몸의 지혜, 끊임없는 동적 균형 43 | 소금과 고혈압, 바뀌고 있는 패러다임 46 | 입맛대로 ‘간’을 할 자유 51 | 불안을 파는 사회, 희생양이 된 소금 54 | 우리에게는 다른 언어가 필요하다 582장 세상에 ‘필요 없는 맛’은 없다 : 맛과 몸의 상호작용 ‘간’이 맞아야 ‘맛’도 살고 ‘몸’도 산다 61 | 당기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66 | ‘맛’ 속에 숨겨진 건강의 비밀 69 | 맛으로 찾는 몸의 밸런스 72 | 약이 되느냐 vs 독이 되느냐 74 tip 1 알아두면 내 몸에 도움이 되는 ‘맛과 기운의 원리’·773장 지혜로운 그대, 과학적 근거를 의심하라 : 우리가 몰랐던 통계의 속성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86 | 통계 수치, 그 앞에만 서면 왜 작아지는가 92 | 나트륨 일일 섭취 권장량은 정말 ‘권장’할 만한가 95 | 한국인은 짜게 먹는다? ‘코리안 패러독스’ 97 | 나트륨 섭취량 3g 줄이면 연간 의료비 3조 원이 절감? 101 | 고혈압 환자 1,000만 명 시대가 낳은 나트륨공포증 106 | 스스로 조절하는 메커니즘 110 | 혈압 수치보다 중요한 문제 113 tip 2 자연섭생법에서 보는 고혈압의 종류·1184장 소금은 어떻게 공공의 적이 되었는가 : 짠맛에 대한 치명적 오해 소금을 두려워하는 첫 번째 세대 122 | 고혈압의 ‘발명’ 또는 ‘발견’ 125 | 더 단순하게, 자극적으로 반복 재생 129 | 숫자로 보여주면 믿는다? 133 | 소금과의 전쟁, 이제는 끝내야 할 때 137 | 기계적·분석적 사고로는 알 수 없는 생명의 전체성 141 tip 3 물과 소금이 ‘꼭’ 필요한 경우·1452부/ 내 몸을 살리는 최강의 ‘소금 사용설명서’ 5장 내 몸은 소금을 원한다 : 맑고 깨끗하게, 염증 제로 소금, 생명의 바탕 재료 152 tip 4 짠맛, 오행五行의 수기: 물과 소금·155 소금으로 염증을 다스린다 163 | 굳고 딱딱한 것을 연하고 말랑말랑하게 189 | 탁한 것을 맑고 깨끗하게 195 | 사람을 따뜻하게 해주는 빛의 입자 207 | 건조함을 잡아라! 211 | 소금은 정력제, 신腎과 정精 214 | 소금은 천연 소화제 223 tip 5 머리에서 발끝까지, 소금 활용법·2296장 뇌를 바꾸는 소금의 힘 : 머리를 맑게 만드는 짠맛 몸이 굳으면 정신도 굳는다 233 | 소금이 뇌 활동에 영향을 준다고? 239 |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 머리가 둔해진다 247 | 두려움을 몰아내는 힘 251 | 몸속의 불은 물로 다스려야 254 7장 건강하게 살려면 소금을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할까 : 내 몸에 맞는 ‘짠맛 밸런싱’ 물, 많이 마실수록 건강에 좋다? 261 | 식사 외에 소금을 따로 먹을 필요가 있을까? 266 | 짜게 먹으면 살찐다? 272 | 저염 소금이 건강에 좋다? 276 | 가공식품에 있는 나트륨이 더 문제다? 284 | 천연 소금이 진짜 소금이다? 287 | 소금이 맞지 않는 체질이 있다? 291 | 채식에 무염식은 최악의 조합 296 | 짜게 먹어 부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98 tip6 소금 섭취를 줄이거나 중단해야 하는 신호 · 3018장 다양한 모습으로 삶에 녹아든 소금 : 일상생활 속 ‘소금력’ 높이기 시간에 따른 소금 섭취 304 | 계절에 따른 소금 섭취 306 | 임신부터 출산, 성장에 필요한 소금 308 | 동물도 소금이 필요하다 316나가며 | 짠 맛의 귀환, 다시 소금이 온다 · 322부록 | 내 몸을 바꾸는 ‘소금 디톡스’ 2주 프로그램 · 325미주 · 340참고자료 ·3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