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진입기
책소개
건강과 에세이 <시니어진입기>는 갱년기를 지나 노년기로 진입하기 바로 전까지의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예비 시니어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다. 이 시기에는 신체적 능력이 점차 저하되고,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환경에 놓여있게 된다. 사회적 위치에도 급격하고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애매하고 불투명한 시기를 지나면서 느끼는 희로애락의 감정은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 몸이 여기저기 고장 나면 마음이 어수선하여 평정을 잃어버리게 되고 그것은 다시 몸을 상하게 한다. 이렇게 되풀이되는 몸과 마음의 변화를 구체화하는 일은 어렵기도 하거니와 표현하는 것조차 구차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저자는 미세하게 또는 뚜렷하게 변화하는 자신의 상태를 용감하고 솔직하게 글로 표현해 놓았다. 다정한 친구와 마주 앉아 이야기하듯 지나간 삶을 토해냈고, 절친한 지인과 둘러앉아 진솔하게 마음을 나누듯 남은 삶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다. 그리고 나이 들어 늙어가고 있는 일상의 느낌을 시시콜콜하게 기록했다. <시니어진입기>에 실린 에세이를 읽으면서 나이 듦을 이해하고, 노년의 삶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스스로 응원하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
시니어진입기
- 글을 열며 -
57세... 갱년기 후유증
그야말로 보험
운동은 필수
취미는 선택
58세... 존재감은 가졌는가
변화에 적응하는가
간절함이 있는가
나는 지금 안녕한가
59세... 아직은...
소박한 위로를
버리는 훈련을
어른으로
떨어지지 않는 눈물이 슬픈 이유는...
무료한 시간에
60세에 부르는 이름... 엄마... 엄마... 엄마...
회갑과 기념일
허물벗기
긴장감 혹은 기대감
단순하고 가벼운 삶
아쉬움과 안타까움
61세... 살아간다는 것
함께 사는 행운
그런 친구들
시니어 싱글의 명절맞이
한 지붕 아래서 살다 보면
촛불집회
사유의 향연
62세... 기다림
몸과 마음의 건강
안과 방문
정형외과와 보조도구
노화와 정신건강
엉뚱하지만 절박한 기도
63세... 낭만
분가와 미니멀라이프
말동무 밥친구
무인화 바람이 나에게도
64세... 정체성의 재확립
또 하나의 태도
기록하는 사람
- 글을 닫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