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철학콘서트 1
- 저자
- 황광우 저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12-09-27
- 등록일
- 2013-11-1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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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 · 서양 철학자들과 그들의 저서를 모아 한판 향연을 펼치는 흥미로운 교양서. 노자의 『도덕경』부터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이르기까지, 세계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철학자 10인을 엄선하여 그들과 함께하는 철학의 대향연을 『철학 콘서트』 한 권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서양 철학사 중심의 교양 철학에서 탈피하여 한국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계 철학자의 삶과 사상을 담아낸 것으로, 동 · 서양의 유명한 사상을 한국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향연의 주최자 황광우, 초대 손님은 영국 BBC가 선정한 인류 최고의 사상가인 마르크스, 소크라테스, 플라톤을 시작으로 동양철학의 정신적 지주인 노자와 공자, 거대 종교의 창시자인 예수와 석가를 거쳐, 자본주의의 설계자인 애덤 스미스, 조선 성리학의 거두인 퇴계 이황과 유토피아를 설파한 토머스 모어 등이다. 향연에 초대된 손님들은 사상, 경제, 종교 등 세상을 기획한 리더이자, 세계사의 맥락을 바꾼 주인공으로, 이들의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의미 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철학자의 사상보다는 그들의 삶 자체에 주목한 저자는, 난해한 사상에 앞서 그들의 삶을 이해하게 되면, 그들의 관점이 보이고 흥미로운 철학 읽기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저자소개
정인이라는 필명을 가지고 있는 작가. 1958년 광주 출생으로 고교시절, 반독재 시위를 주도하다 구속 및 제적을 당했다. 2년 뒤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에 입학, 틈틈이 고전을 읽었다. 1970년대에는 민주화운동에 동참하였다.
1980년대에는 노동운동에 뒤어들었다. 1980년 계엄포고령 위반의 이유로 두 번째 제적을 당하면서 공장에 들어가 노동자의 길을 걸었다. 1980년 군부독재 시절, 부조리한 현실에 맞선 곳에서는 언제나 그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때 ‘정인’이라는 필명으로 써낸 『소외된 삶의 뿌리를 찾아서』와 『들어라 역사의 외침을』은 시대의 방향을 제시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90년대에는 진보정당운동에 앞장섰다. 1991년 월간 「길을 찾는 사람들」을 창간했고, 1998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에는 민주노동당 중앙연수원장을 역임하였다.
1998년 뒤늦게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현재는 전남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 한편 광주 ‘다산학원’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고전을 읽고 있으며, ‘철학하는 엄마들’, ‘고전을 공부하는 교사들’의 모임을 이끌고 있다. 저서로는 『노동자의 사상』, 『사회주의자의 실천』, 『뗏목을 이고 가는 사람들』, 『다시 생각하는 사회주의』, 『진리는 나의 빛』등이 있다. 또한 새로운 철학교양서의 비전을 제시한 『철학 콘서트』를 비롯해, 『레즈를 위하여』, 『젊음이여,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생각들』,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순간들』, 『철학하라』, 『고전혁명』 등을 저술했다.
목차
권두글
추천사
프롤로그_ 현자 10인과의 인터뷰
1.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든 까닭은? | 소크라테스 『향연』 외 3권
소크라테스, 그는 누구인가?|멜레토스와 오고 간 논변|철학하는 일을 그만두라|자유가 아니면 죽음을!|악법도 법이라고?|죽음으로 영혼을 자유롭게 하리라|
2. 이상국가 건설 프로젝트 | 플라톤 『국가』
『국가』의 입구|정의가 강자의 이익이라고?|이상국가 건설 프로젝트|철인 만들기|모두가 행복한 세상|말썽 많은 부인공유제|동굴의 우화|두 개의 선분|상대성 이론이 우주 이데아?|
3. 고통의 바다를 건너다 |석가 『반야바라밀다심경』
갠지스 강의 물결을 보라|색즉시공|지혜도 깨달음도 없다|걸림이 없는 자유로운 마음|
4. 천하주유에 나선 돈키호테들 | 공자 『논어』
치국평천하에 나선 돈키호테들|왕을 비판하는 공자|지치면 마음도 흔들린다|은자들의 비웃음|초상집 개|돌아가리라|공자의 새로운 인간형|세상의 불의와 맞서는 사람, 군자|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으리|
5. 누가 예수를 죽였는가? | 예수『성서』
유대의 왕을 지칭한 자|사람의 아들|하나님과 돈을 함께 모실 수는 없다|고독한 최후|
6. 제1자를 향한 그리움, 태허 | 퇴계 이황 『성학십도』
태허의 탄생|세상을 움직이는 기|이가 등장하는 까닭은?|퇴계가 계곡에 머문 이유|퇴계와 고봉의 만남|고봉, 도전장을 던지다|퇴계와 고봉의 13년 논변|제자를 존대하는 스승|
7. 내 수염은 반역죄를 짓지 않았네 |토머스 모어『유토피아』
양들이 사람을 잡아먹고 있다|유토피아 프로젝트|모든 시민이 주인인 나라|노동시간을 줄이고 자유시간을 늘려라|화폐의 소멸이 가난의 소멸|내 목이 짧으니 자를 때 유의해주게|
8. 이기심이 너희를 이롭게 하리라 | 애덤 스미스 『국부론』
‘보이지 않는 손’의 탄생|대중은 역사변화의 창조자|인간은 자신의 상황을 어떻게 개선하는가|애덤 스미스를 넘어|자유와 평등,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행복의 경제학|
9. ‘로빈슨 크루소의 섬’에 간 까닭은? | 마르크스 『자본론』
인간이 거미와 꿀벌과 다른 이유|철학의 무대에 노동을 불러들이다|로빈슨 크루소의 섬|『동물농장』의 돼지로 변신한 마르크스|사진과 남편을 혼동하는 여인의 슬픔|노동의 소외|세계사를 보는 눈, ‘역사 유물론’|
10. 21세기 유토피아, 동막골 | 노자 『도덕경』
노자를 닮은 여러 얼굴들|잘 오셨습니다, 동막골|도는 철학, 덕은 정치학|물처럼 낮은 곳으로 내려가기
에필로그_ 철학 고전에 얽힌 나의 삶 이야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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