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엄마의 착각이 아이를 망친다

엄마의 착각이 아이를 망친다

저자
한미애 저
출판사
일상과이상
출판일
2013-02-25
등록일
2013-08-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3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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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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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우리 아이는 정말 영재일까?
선행학습과 조기영재교육, 과연 필요할까?
내 아이를 위한 유의미 학습, 융합영재교육, 창의성 교육을 밝힌다!

아이를 성공시켜보겠다고 조기교육과 선행학습에 얽매여 가장 행복해야 할 아이를 힘들게 하고 있지는 않는가? 지금 대한민국 아이들은 조기교육과 선행학습 열풍에 시달리고 있다. 많은 엄마들이 자신의 자녀를 국제중과 특목고에 보내기 위해 조기영재교육을 하고 있고, 초등학생의 66%가 선행학습을 하고 있다.
《엄마의 착각이 아이를 망친다》의 지은이인 한미애는 가는 학교마다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쑥쑥 끌어올리는 것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과학 교사이다. 그런데 지은이는 한때 자신의 자녀를 교육하면서 대한민국 부모들이 흔히 저지르곤 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자녀교육열이 강한 그녀는 엄마가 아닌 과외교사가 되어서, 소위 말하는 스파르타식 교육을 자녀에게 한 것이다. 그런 방식은 처음에는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자녀는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실수를 두 번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 제자들만큼은 더 이상 실패하지 않는 엄마, 자존감이 높은 엄마의 마음으로 지도하고 있다.
그 결과, 전국과학전람회, 삼성 휴먼테크 논문대상, 강원도 수학과학 경시대회, YSC 전국과학탐구발표대회, 전국 과학동아리발표대회 등 많은 대회에서 높은 수상실적으로 빛을 발했다. 이 시대의 올바른 스승으로 인정받아 ‘2009년 올해의 과학 교사상’, ‘2011년 올해의 스승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책은 엄마와 아이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자녀교육은 무엇인지를 밝히고 있다. 자녀의 진로와 자녀와의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융합인재 교육과 유의미 학습, 창의성 교육 등 좋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 자녀교육? 문제는 부모에게 있다!
자녀 교육을 하면서 부모들이 흔히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아이의 성격과 성적 등이 안 좋은 건 아이에게 문제가 있어서’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는 문제가 생기면 아이부터 바꾸려 한다. 자신이 아이보다 인생을 좀 더 살았기 때문에 아이를 잘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알고 있으니, 그 방법을 실천하면 된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자녀가 아닌 부모에게 있다.
이 책은 아이가 잘되게 하려면 부모부터 변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아이에게서 현재 어떤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그 문제의 원인을 아이가 아닌 부모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그리고 그 메시지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는 순간 부모 자녀의 관계가 좋아지고, 공부든 진로든 아이 스스로 성공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자존감이다. 자존감이 있어야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고 기적을 이룰 수 있다. 이 책의 지은이는 항상 학생들에게 자존감을 갖도록 지도해 주었고, 그런 교육 방식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대학 진학이 아닌 취업을 목표로 공부하는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근무할 당시에는 학생들에게 전공을 살려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었고 여러 학생을 대학에 입학시켰다. 또, 강원과학고에서는 화학동아리 ‘ChRoM’(새천년 화학혁명)을 만들어 강원과학고를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과학고로 발전시켰고, 현재 근무 중인 전교생 20여 명의 계촌중학교에서는 ‘백송’ 과학동아리를 이끌며 다양한 과학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교육이 불가능한 벽지학교에서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습동기를 심어주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교육으로 학생들을 지도했다. 그 결과, 계촌중학교를 학업성취도 강원도 4위인 학교, 해마다 전국과학대회에서 입상하는 학교로 만들었다.
이제 지은이는 자신의 꿈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아들을 존중해 주는 엄마가 되었다. 과학자로 키우고 싶었던 지은이의 바람과는 달리 예고를 졸업하고 일본 고베예술공과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아들은 취업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군생활 중 어깨를 다쳐 오른쪽 손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회사에 취직하려고 열아홉 번이나 이력서를 제출했는데, 최종면접까지 가서는 떨어지곤 했다. 그런데도 지은이의 아들은 엄마에게 ‘그래도 살아 있어 감사합니다. 그래도 그림을 그릴 수 있어 감사합니다.’라고 위로를 건네곤 한다. 지은이는 그런 아들을 자랑스러워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공부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하며 항상 감사할 줄 아는 아들이 좋은 직장에 취업해 성공해 주기만을 바라지 않는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종사하면서 이 험한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아주기를 바랄 뿐이다.
>> 내 아이? 위한 유의미 학습, 융합영재(STEAM) 교육, 창의성 교육을 밝힌다!
교사가 아이들에게 하나의 개념을 가르치려고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고심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교사들은 아이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신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아이들이 공부하도록 만드는 방법에 대해 생각한다. 아이들이 공부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 그것은 모든 엄마들의 바람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엄마와 아이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교육법을 담고 있다.
얼마 전부터 새로운 교육의 한 동향으로 융합영재(STEAM) 교육이 각광받고 있다. STEA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의 첫 자를 따서 만든 새로운 용어이다. STEAM은 미국에서 발표한 ‘STEM’에 ‘Art’를 추가해 ‘STEAM’으로 발전된 개념을 우리나라에 도입한 것으로, 통합교육의 한 가지 방법인 것이다. 즉, 창의적인 과학교육을 위해 과학·기술·공학 및 예술과 수학이 융합한 형태의 교육을 실행하고, 이를 통해 21세기 융합시대에 적합한 창의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탄생한 새로운 교육법이다. 이 책에는 지은이가 학교에서 실천하고 있는 STEAM 교육의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단순히 개념을 가르치는 것보다 아이들의 사고를 발달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스벨(D. Ausubel)의 유의미 학습 이론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오스벨은 ‘학생에게 가장 영향을 끼치는 것은 학생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새로 학습할 내용이 학생의 인지구조 속에 존재하는 기존의 개념과 연결됨으로써 ‘유의미 학습’이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유의미 학습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아이의 인지구조 내에 존재하는 기존의 개념과 새로운 지식을 연계시켜 올바른 지식으로 정착시켜야 한다. 유의미 학습이 아이가 갖고 있던 기존의 지식에 새로운 지식을 연결시킬 때 일어나는 것이라면, 아이가 갖고 있는 기존의 개념들을 모두 무시한 채 새로운 지식만 주입시키려 한다면 ‘기계적 학습’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아이의 창의성을 높이는 방법, 과학논술 지도법, 토론교육 등 아이와 부모, 그리고 교사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 정보들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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