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IL 베이직 - SIGIL로 이펍북 만들기 제1권
전자책? 대체 어떻게 만드는 거지?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책!
이 책 한 권이면 완전 초보도
전자책 제작자로 변신할 수 있다!
전자책? EPUB? SIGIL? 이게 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전자책이 국내시장에 등장한 지도 10년이 넘었다. 그 동안 ‘책의 미래’라고 기대와 주목을 받은 것에 비해 전자책의 성과는 미미했다. 시장에 나타났다 소리 없이 사라진 단말기나 서비스만 해도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다. 출판시장에서 전자책이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한 채 시간이 흐르는 동안, 스마트폰과 태플릿PC가 등장했다. 그리고 모바일 시장을 재편한 이 놀라운 기기들은 일약 전자책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며 출판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전자책은 앞서 10년간 소문만 무성하던 실체 없는 가능성에서 벗어나 출판사들에 당장 해결해야 할 숙제를 던져주고 있다.
그 첫 번째가 전자책 표준규약의 확립이다. 현재 전자책의 기술 표준으로 자리 잡은 EPUB은 ‘electronic publication’의 약어로, 국제디지털출판포럼(IDPF, International Digital Publishing Forum)에서 2007년 9월에 발표되었다. 전자책 업체는 EPUB 포맷에 맞는 콘텐츠를 생산해야 하는데, 당장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만만치 않다.
SIGIL, 전자책을 제작하기 위한 가장 편리한 도구
SIGIL은 오픈 소스 멀티 플랫폼(windows, linux, mac)을 지원하는 이북(ebook)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이미지 파일을 불러와 책의 표지를 만들고 텍스트 파일을 불러와서 EPUB 파일을 만들어 전자책으로 제작할 수 있는 매우 편리한 도구다. 국제디지털출판포럼(IDPF)에서 제정한 이펍 표준을 가장 잘 지키고 있기 때문에 호환성이 뛰어나며, 국제적으로 사용자가 많다는 커다란 장점도 지녔다. 사용자의 의견을 프로그램에 반영한 업그레이드 버전도 속속 나오고 있다. 하지만 컴퓨터 언어를 모르는 사람은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편리하지만 불친절한 소프트웨어다. 이 책
SIGIL로 이펍북 만들기
사실 SIGIL은 HTML과 CSS, 이 두 가지 요소만 이해하면 다루기 어려운 프로그램이 아니다. 도서출판로제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