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약을 먹었습니다
매일 먹는 약, 우리는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약으로 배부른 당신을 위해 준비된 단 하나의 약슐랭 가이드!
밥은 굶어도 약은 챙기는 당신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15가지 약 이야기!
밥은 건너뛰어도 약과 영양제는 챙겨 먹는다는 사람들이 많다. 오죽하면 약으로 배가 부르다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이유는 다양하다. 암처럼 생명에 위협이 되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당뇨 같은 만성질환 때문에, 생리통 같은 불편한 증상 때문에, 미용 목적으로…. 하지만 이렇게나 많은 약을 먹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약이 어떻게 우리 몸에 작용하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경우는 드물다. 유명 음식점의 대표 메뉴에 대해서는 TV만 틀어도 세세한 정보를 알 수 있는데, 우리가 직접 먹는 약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는 접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그래서 이 책이 탄생했다. 친절하고 겸손하게 우리를 약의 세계로 안내하는 약슐랭 가이드, 『오늘도 약을 먹었습니다』이다.
이 책은 프로바이오틱스부터 진통제, 항바이러스제까지 우리 주위의 약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당장 지금 나를 살게 하는 약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과학적 쓰임을 통해 몸에 적용되는지, 또 어떻게 복용하면 되는지 알려 주는 쓸모 있는 ‘과학 실용서’이다. ‘약 칼럼니스트’ 박한슬이 어려운 약학 지식을 일상어로 번역하여 약의 작용 원리, 흥미로운 의학 상식, 꼭 알아야 하는 약 복용법까지 일러 준다. 『오늘도 약을 먹었습니다』는 약 없이는 못 사는, 그야말로 약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양 처방전이 될 것이다.
원대한 꿈을 품고 약학대학에 입학했지만, 약보다 약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를 핑계로 약학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며, 전공 지식을 쉬운 일상어로 바꾸어 전달하는 일에 주력하게 됐다. <고교독서평설> 필진으로 합류해 고등학생도 알 수 있는 쉬운 약 이야기를 쓰며 펜을 잡기 시작했다. 지금은 팩트 체크 전문 미디어 <뉴스톱>에서 보건 의료 분야의 논점에 대한 살벌한 팩트 체크 기사들을 연재하며, (욕을 먹어) 기대 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다. 한때는 의약 전문 유튜버를 꿈꿨으나, 전달자의 외양 디자인이 좋지 못하면 소비자에게 철저히 외면받는다는 친구들의 지나치게 솔직한 조언 덕분에 글쓰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현재는 대학병원에서 약사로 일하고 있다.
약슐랭 가이드를 열며_오늘도 약을 먹은 당신을 위해
PART Ⅰ. 이 약 먹어도 될까?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약 가이드
01_프로바이오틱스
02_피임약
03_식욕억제제
04_탈모 치료제
05_무좀약
PART Ⅱ. 계속 먹어야 할까?
약을 달고 사는 이들을 위한 약 가이드
06_위장약과 변비약
07_진통제
08_고혈압 치료제
09_당뇨병 치료제
10_알러지성 비염 치료제
11_골다공증·관절염 치료제
PART Ⅲ. 죽느냐 사느냐
인간의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약 가이드
12_백신
13_항생제
14_항바이러스제
15_항암제
약슐랭 가이드를 닫으며_새로운 약을 먹을 당신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