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는 1인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감정사용법이다. 저자는 설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1인, 애매한 30대, 모호한 40-50대 싱글 그리스도인을 위한 책을 만들었다. 혼자라 하면 마치 그들이 잘못된 삶을 산 것처럼 훈계하거나 불쌍한 눈으로 보지만 그것이 어떤 결함이나 오류가 아니며 하나님 안에서 이미 충분하고 가득 차 있는 존재임을 강조한다. 혼자, 외로움, 혼밥, 시간, 성욕, 사랑, 나에 관한 주제를 다루며 그들이 갖는 아픔과 외로움을 위로하고 실제적인 제안을 통해 그들의 자신감과 자긍심, 소망을 북돋아 주는 책이다. 혼자인 모든 이들에게 한 개인으로 하나님 안에서 더욱 선명한 나라는 존재가 되는 시간을 선물한다.
저자소개
애매한 30대, 모호한 40대, 혹은 그 이상 혼자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오랜 시간 1인 감정에 익숙한 싱글 세대를 반갑게 호명(呼名)해주었다. 저자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사역자로서 혼자 있는 이들을 깊이 관찰했다. 그들의 연애와 결혼, 외로움, 사랑의 상처, 그들이 어떤 시선과 감정에 시달리는지, 무슨 생각과 경험을 하고 있는지 공감한다. 결혼하지 못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이 시대에 소통되는 언어로 계속해서 묻고 답한다. 하지만 단연코 의기소침한 반응을 거부한다. 성경이 말하는 혼자로서의 인간, 존재, 소명, 자유, 하나님이 외로움을 사용하시는 성경적 방법, 광야의 시간, 하나님의 음성듣기, 성욕과 남녀의 결혼, 기도에 대해 성경은 뭐라고 하는지를 진지한 성찰과 철학적 사유로 친절히 풀어낼 뿐 아니라 새로운 다음 시즌을 열어갈 수 있도록 당당히 자신을 변화시켜 나갈 실제적인 조언 또한 아끼지 않는다. 이 책이 주는 중요한 통찰 중에 하나가, 혼자이기에 나 자신과 하나님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고, 혼자로서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과 절대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나 자신을 아름답게 사랑하는 법이다. 2005년 서울신학대학교에 입학하여 2017년 동 대학원을 졸업할 때까지 만학(晩學)의 시간을 보냈다. 2011년부터 부교역자로 사역을 시작했으며 여러 초등부와 청년부를 배가시켰다. 낯선 이들, 지친 이들을 향한 환대가 가득한 공동체를 꿈꾸며 성경에서 보았던 바로 그 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19년 ‘우.리.가.본.교회’를 개척, 담임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