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였던 사람이 떠나갔을 때 태연히 밥을 먹기도 했다
베스트 셀러 『비밀편지』 저자 박근호의 첫 번째 문집
『전부였던 사람이 떠나갔을 때 태연히 밥을 먹기도 했다』
무지개 리커버 에디션(개정증보판) 출간!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과 이별하고, 그럼에도 전부였던 사람이 떠나갔을 때에도 태연히 밥을 먹기도 한 사랑의 순간을 비롯하여 저자의 유년시절과 일상의 순간을 섬세한 시선과 담담한 태도로 써 내려가 많은 사랑을 받은 『전부였던 사람이 떠나갔을 때 태연히 밥을 먹기도 했다』가 좀 더 깊어진 감성의 표지와 새 글을 담아 ‘무지개 리커버 에디션(개정증보판)’으로 돌아왔다.
박근호, 그에게는 항상 예술이라는 단어가 따라붙는다. 음악을 하던 시절부터 신촌 거리 곳곳에 글을 붙이고 다녔고, 지금은 커피를 내리고 글을 쓰며 책을 만드는 사람이 되었다. 그는 삶을 예술로 대하며 살아왔다. 그가 항상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말하는 것은 ‘사랑’이었다. 그의 글을 통해 남녀 간의 사랑을 떠나 모든 범주의 사랑을 소중하게 대하는 진심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전부였던 사람이 떠나갔을 때 태연히 밥을 먹기도 했다』는 깊은 농도의 시부터 그의 감동적인 일상이 담겨진 산문까지, 여러 깊이의 ‘사랑’을 다룬 문집이다. 사랑했던, 사랑하는, 사랑할 모든 이들에게 깊이 있는 울림이 되어 전해질 것이다.
도대체 사랑이 뭘까. 이 고민에 대한 답을 찾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아직 명확한 답을 구하진 못했으나 몇 가지 사실은 깨달았다. 이별이 있더라도 모든 사랑은 아름답다는 것과 어쩌면 이별이 있기에 더 아름다웠을 수도 있는 것. 상처를 주는 것도 사랑이고 상처를 낫게 해주는 것도 사랑이라는 사실. 산문집 『비밀 편지』『전부였던 사람이 떠나갔을 때 태연히 밥을 먹기도 했다』『우리가 행복해질 시간은 지금이야』를 펴냈다.
작가의 말
1부
우리가 만나는 곳 | 여전히 미인 | 첫눈 | 남대문 시장 | 골목길 | 이상형 | 뒷모습 | 새벽 | 잠 | 축사 | 사람 | 사랑의 방식 | 아버지를 위한 기도 | 안개 | 종각역 | 꽃 | 갈남항 | 내 사랑 | 검둥이 | 누군가의 이름
2부
아픔의 정도 | 인사 | 비애 | 너를 좋아하는 일 | 오랜 습관 | 정아 | 예술가의 죄목 | 가을 | 내가 아는 사랑 | 포장마차 | 삼척 | 만일 | 서울역 | 경험 | 만약에 | 가장 사랑했던 사람 | 그때의 그 눈빛 | 흉터 | 사계절 한 사람 | 나를 위한 사람 | 꿈 | 무음 | 편지 | 외로움 | 사랑과 이별 | 태어난 이유 | 우리의 취향 | 나는, 너는 | 여인숙 | 장례식 | 목적지
3부
포옹 | 사랑해요 | 다짐 | 당신의 어깨 | 전하지 못한 말 | 낡은 필통 | 모퉁이 가게 | 바다 | 호수 | 소국 | 두 번째로 행복한 일 | 여행 | 허무함과 낭만 사이 | 뒤늦게 도착한 그리움 | 동행 | 오늘 | 떠나고 남은 것 | 어른 | 내 모습 | 일상 | 이유 | 유일한 축복 | 말 | 대나무 숲 | 찬란한 시절 | 이해하지 못하던 말 | 나이 | 버거웠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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