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너무 오래 참았어."
항상 남의 시선을 먼저 생각했고, 다른 사람의 기분이 우선이었다. 감정을 억누르면서 '우울'이 생겼고, 완벽해야만 인정받는다고 믿었다.
타인에게는 착한 사람으로 보였지만 나는 마음의 병을 오랫동안 앓았다. 20대 중반부터 과호흡으로 여러 번 기절하였고, 8년째 우울증과 생활하고 있다.
이 책에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나에게 힘을 준 사람들이 등장한다. 남편, 아이들, 의사, 상담사 등과 나눈 대화를 통해 소소한 일상 속에서 위로를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어린 시절의 상처를 마주하고 '상처 받은 내면 아이'를 떠나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여전히 우울증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우울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그렸다.
목차
판권 페이지
들어가며
제1장. 나를 붙잡은 세 장면
제2장. 비밀
제3장. 우울이 내 삶을 망칠 때
제4장. 당신의 말
제5장. 재능 없음을 깨달을 때
제6장. 우울증 아내를 둔 남편의 고백
제7장. 귀여운 침입자
제8장. 완벽한 하루
제9장. 해결하지 못한 감정은 오랫동안 남아
제10장. 사람의 온기를 믿지 않지만
제11장.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제12장. 세상엔 기쁨이 많다
제13장. 새벽에 쓰고 낮에 읽는 이야기
제14장. 마음이 아프다면
제15장. 대화
제16장. 폭발
제17장. 외상 후 성장
제18장. 살기 위해 걷다
제19장. 울기 좋은 날
제20장. 투정은 아니지만
제21장. 세 사람
제22장. 우리의 슬픔은 닮았네
제23장. 약에 취한 밤
제24장.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야
제25장. 우울증 환자를 위로하기
제26장. 너에게
제27장. 나를 사랑한다
제28장. 부록 같은 삶